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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거나 형태 바꾸거나...롯데푸드.해태제과, 새 장수식품으로 소비자 공략

아맛나콘.미니오예스 선봬...트렌드 반영해 차별화 도모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장수식품이 다양한 시도를 통해 변신을 꾀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푸드(대표 조경수)는 대표 아이스크림 아맛나 바를 콘으로 만든 ‘아맛나콘’을 출시했다. 부드러운 밀크 아이스크림에 달콤한 당통팥 시럽을 넣은 소프트콘 아이스크림이다.



아맛나콘은 유지방 6%의 부드럽고 진한 밀크 아이스크림에 당통팥 시럽이 들어있다. 콘과자 상단부터 하단까지 당통팥 시럽을 가득 채워 먹는 내내 달콤한 팥맛을 느낄 수 있다. 당통팥 시럽 안에 콕콕 박힌 통팥은 풍부한 식감을 살려준다. 패키지는 아맛나 바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아맛나 바는 1972년 출시돼 현존하는 국내 아이스크림 중에 가장 오래된 제품이다. 특유의 시원한 맛과 아삭한 식감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아맛나콘은 전통적인 팥 아이스크림인 아맛나 바에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라는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해 재탄생한 팥아이스크림 디저트이다. 진한 밀크 아이스크림의 풍미와 부드러움, 당통팥 시럽의 진한 팥맛과 달콤함이 조화를 이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아맛나콘은 전통적인 맛의 팥에 젊은 감각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접목시킨 팥 아이스크림 디저트”라며 “기존 아맛나 바와 함께 아맛나콘도 전 세대에 걸쳐 오랜 기간 사랑 받는 아이스크림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해태제과(대표 신정훈)도 기존보다 절반 크기로 줄여 한 입 사이즈로 먹기 좋은 ‘오예스 미니’를 출시했다.


‘오예스 미니’는 오리지널 오예스의 강점에 맛과 품질을 중시하는 젊은 층의 트랜드를 반영해 고급화와 차별화를 도모한 제품이다.


사측은 오예스의 강점은 촉촉함과 부드러움으로 꼽았다. 오예스는 자체 수분함량이 20%로 국내 파이류 중 가장 높다.


‘오예스 미니’ 역시 수분함량은 동일하다. 정수 과정 없이 먹을 수 있는 생수의 경우 상대적으로 원가 부담이 크지만, 프리미엄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생수를 사용한다.


파이류의 경우 초콜릿이 겉면을 감싸고 있어 지나친 단맛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있으나, ‘오예스 미니’는 초콜릿 비중을 4% 가량 늘렸음에도 높은 수분함량이 이를 상쇄해 단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하다.


‘오예스 미니’의 가장 큰 차별화는 케이크 사이 크림에 형성된 공기 층이다. 공기 층이 많을수록 고급스런 맛과 품질을 구현할 수 있지만, 동일한 공정에서 공기 층을 늘리기는 쉽지 않은 기술이다.


이번 제품은 기존보다 공기 층을 10% 이상 늘려 수제케이크 수준으로 식감이 부드럽고 푹신푹신하다. 공기 층 사이를 통해 케이크 시트 안에 깊숙이 베인 호주산 마스카포네 치즈도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고급 수제 케이크의 맛과 품질을 구현한다는 목표로 크기는 절반이지만 더 많은 노력과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깜찍한 비주얼과 한입 케이크의 간편함으로 디저트 시장에서도 환영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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