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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후포항 어촌뉴딜사업’ 첫걸음...2년간 86억 투입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침체된 어촌마을을 밴댕이 특화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강화군의 후포항 어촌뉴딜사업이 첫걸음을 뗐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된 후포항 어촌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1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옹진지사(지사장 최재철)와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청년인구 유출 및 어업인구 고령화 등으로 침체된 후포항을 밴댕이특화마을로 조성하게 된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2년간 86억 원을 투입해 어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어업기반시설 현대화를 통해 후포항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요사업으로 소원바위 해상데크 및 전망대, 부잔교, 공동어구창고, 진입도로 확장, 밴댕이특화거리조성 등이 있다.

이번 협약으로 군은 사업시행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지원하게 되며,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촌 마을 조성사업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기본·실시설계 수립, 지역협의체 운영, 시설물 공사 감독 및 사업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어촌에 다시 활기가 넘치길 기대한다”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