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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GAP 농산물 공급 위해 17억원 투자한다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라북도는 최근 안전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 예산 17억원을 투자해 GAP인증을 확대하고, GAP인증 관리에도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이란 용수와 토양 등의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유해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생산단계부터 수확, 수확 후 관리와 유통의 각 단계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제도이다.
 
전라북도는 시중에 유통되는 도내 농산물의 안전 관리와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하는 ‘믿고 사는 전라북도 농산물’ 확대를 위해 올해 17억원을 투자한다.
 
작년까지는 도내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생산 기반 구축에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GAP인증 컨설팅과 농산물 품질관리자 역량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도내 GAP인증의 지속적인 확대와 인증농가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로 소비자의 ‘안전 농산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GAP 인증 심사원 자격 교육을 19일부터 4일간 실시한다. 
 
대상은 시군 조공법인과 지역농협의 농산물 품질관리 실무자이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협의를 통한 도단위 현장실무자 대상 GAP 자격취득 교육은 전국 최초이다.
 
이번 교육은 수료 후 평가를 통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발급되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교육수료자는 농업현장에서 GAP 인증기준에 맞춘 농가 컨설팅과 농산물 품질관리 및 유통을 담당한다.

전라북도의 GAP 인증농가는 2019년 1월말 기준 1만401농가이며 인증면적은 1만3601ha로 전국의 13%를 점유한다.
 
올해 GAP 인증을 받기위해 컨설팅 지원사업을 신청한 농가는 807농가로 쌀 이외에 과채류와 과일의 인증면적을 늘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GAP 농산물이 그 답이 됐고 올해 역점으로 추진하는 공공급식과 학교 과일간식도 안전성이 확보된 GAP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며 “농업현장에서 GAP인증제도의 정착을 유도하고 적극적인 안전농산물의 홍보를 통해 GAP농가의 소득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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