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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직거래 장터.온라인...설 명절 준비 반값 꿀팁은

정부, 배추.사과.쇠고기 등 설 성수품 공급 최대 2.8배 늘려
농축수산물 특판장 2300곳 15개 핵심 성수품 최대 50% 할인
우체국쇼핑, 하나로마트 특산물 선물세트 10~50% 할인 공급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설 명절을 맞아 설 성수품의 공급을 최대 2.8배 늘려 물가 안정에 나선다. 또 전국 농축수산물 특판장 2300여곳에서 배추, 사과 등 15개 핵심 성수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정부는 22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9 설 민생안정대책’을 확정.시행키로 했다.  

우선, 배추, 사과, 쇠고기 등 15개 핵심 성수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특별대책반을 운영하고 평상시보다 공급을 1.2~2.8배 확대한다. 이를 위해 제수.선물용품 신속통관 지원팀을 운영하고 성수품 배송차량을 추가 확보키로 했다. 성수품은 배추 등 농산물 4개, 쇠고기 등 축산물 4개, 밤 등 임산물 2개, 명태 등 수산물 5개 등 총 15개 품목이다. 

기획재정부는 평시 대비 성수품 일일 공급량을 농산물 1.7배, 축산물 1.3배, 임산물 2.8배, 수산물 1.2배까지 늘리고 명절 기간 수요가 특히 몰리는 대추는 일 평균 공급량을 평시의 5배까지, 무는 2배까지 확대키로 했다.

현장기술지도와 특별방역 강화대책도 시행한다. 각각 한파·폭설 등 기상악화,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을 막기 위해서다. 성수품 수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성수품 배송 차량을 추가 확보하고 이들에게 도심 통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제수·선물용품을 전담하는 신속통관지원팀을 따로 운영한다. 



또 직거래 장터.특판장 등을 확대해 선물세트 등을 5~50% 할인 판대한다. 

우체국쇼핑 웹사이트에서는 특산물 선물세트 4812종을 최대 40%까지 싸게 판매 한다. 10~30% 중복사용쿠폰을 발급하고 사은품을 증정하기로 했다. 공영홈쇼핑 텔레비전(TV) 채널에서는 사과·배 세트 등을 집중 편성한다. 

특판장은 2238개소 개설,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제사용품·과일·한우 등 선물세트를 10~50% 저렴하게 공급한다. 제사용품과 농·축산물 등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는 정부서울청사를 포함해 총 171개소 연다. 성수품과 지역별 농산물을 싸게 파는 로컬푸드마켓은 224곳, 한우·돼지고기를 파는 축산이동판매점은 15곳 개설한다.

소비 진작 대책으로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우리 농·수산식품 선물하기' 캠페인을 공동으로 연다. 선물 모음집 3000부를 73개 지역상공회의소와 1000개 회원 기업에 배포한다. 또 10만원 이내 선물세트 판매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는 싱싱장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뜰 소비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전국 540여개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가 최대 2시간 허용되고 온누리상품권 개인 구매 할인율도 5%에서 10%로 상향된다. 온누리상품권 한도도 월 30만원에서 월 50만원으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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