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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남양유업, 커지는 'tea'시장 선점 '드라이브'

'타라(Tarra)','루카스나인 라떼 밀크티' 내놓고 3500억 규모 시장 잡기 나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포화에 접어든 커피시장보다 'tea'의 성장가능성이 높게 점 쳐지며 동서식품과 남양유업에서도 차 음료 시장 키우기에 나섰다.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지난 10월 홍차 브랜드 타라(Tarra)의 신제품 3종을 내놓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는 중이다.


제품은 ‘타라 클래식 다즐링’, ‘타라 클래식 망고 피치향’, ‘타라 클래식 녹차’ 등 총 3가지로 구성됐다.


‘타라 클래식 다즐링’은 고산지대에서 자란 여린 찻잎의 상큼한 맛과 촉촉한 풀향을 느낄 수 있다. ‘타라 클래식 망고 피치향’은 고급 홍차에 천연 망고향과 복숭아향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밀크티나 아이스티로 즐길 수 있다.


‘타라 클래식 녹차’는 어린 찻잎을 원적외선 로스터로 덖어 감칠맛과 녹차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모두 전문 티 마스터(Tea Master)가 엄선한 두 번째 여린 잎인 ‘오렌지 페코’만 사용해 떫고 쓴 맛은 줄이고 차 고유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극대화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동서식품은 오는 12월 7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맥심 플랜트(Maxim Plant)’에서 ‘타라&티 파티(Tarra&Tea Part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타라 클래식 신제품 체험단 500명 중 40명을 초청해 다양한 홍차를 시음하고 세계 곳곳의 홍차문화를 배우고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동서식품 신윤미 마케팅 매니저는 “국내 홍차시장의 규모가 전년대비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차를 즐기는 인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타라 클래식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이정인)도 루카스나인 라떼 신제품 ‘루카스나인 라떼 밀크티’를 출시했다.


'루카스나인 라떼 밀크티'는 세계 3대 홍차 중 하나인 스리랑카 우바 홍차의 독특한 향과 1A 무지방우유를 사용했다. 라떼크리머의 풍부한 우유거품으로 홍차전문점의 진하고 향긋한 밀크티 맛을 느낄 수 있다.


스틱 내에 질소를 충전해 더욱 신선한 밀크티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루카스나인 라떼 밀크티'가 연말 판매량 견인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업계는 올해 ‘차 음료 시장’의 규모를 약 350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