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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뗄 '스모크햄' 식중독균 검출...판매중단.회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육가공식품 전문기업 오뗄이 제조한 '스모크햄'(유형:프레스햄)제품이 자가품질검사 결과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모노사이토제네스 부적합이 통보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회수대상은 유통기한 2018년 6월 29일인 제품이다.

리스테리아모노사이토제네스 균은 저온.산소가 거의 없는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어 냉장.냉동실에서도 증식이 가능하다. 이 균은 뇌와 척수 감염으로 인해 심각한 패혈증, 신경장애는 물론 사망에 까지 이르는데 대개 4살 이하의 어린아이들이 20%의 높은 사망률을 보였으며 임산부인 경우 유산, 사산, 조산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특별한 병증이 나타나지 않지만 임산부, 태아, AIDS 등 면역력이 약화된 환자, 노약자, 건강한 사람도 심하게 오염된 식품을 섭취할 경우 발병 될 수 있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경우,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 앱을 이용해서도 신고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