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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사내 女화장실 몰카 논란...쉬쉬하려다 뒤늦게 신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 한 남자 직원이 사내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적발됐다. 하지만 아워홈 측은 해당 남자 직원을 해고 처리만 하고 사건을 덮으려다 뒤늦게 경찰에 신고해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유통업계 따르면 아워홈은 지난달 31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직원 A씨를 신고했다. A씨는 여직원들 신체부위를 촬영하기 위해 본사 여자화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했다. 이후 지난달 3일 화장실을 이용한 여직원이 몰카를 발견하고 회사에 알렸다.

아워홈은 윤리위원회를 열고 A씨를 해고했다. 하지만 아워홈은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는 하지 않았다. 사내 직원들이 익명 소통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 해당 사건을 알리면서 논란이 커지자 뒤늦게 경찰에 신고했다.

이를 두고 쉬쉬하며 사안을 덮으려 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설치한 카메라를 제출받아 자료를 복원하고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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