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방방곡곡 레이더] ‘쌀=밥’ 공식깬다… 충남도, 쌀 쿠키·피낭시에 등 개발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쌀=밥’ 공식깬다… 충남도, 쌀 쿠키·피낭시에 등 가공품 개발  



충청남도가 ‘밥’으로만 익숙한 ‘쌀’의 색다른 변신으로 새로운 맛과 영양을 선사하며 쌀 소비 촉진에 나섰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쿠키·초코바·시리얼·피낭시에 등 쌀 가공품 6종을 자체 개발, 도내 체험농장과 가공업체, 식품 가공 창업 희망자 등에게 가공 기술을 보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쌀 가공품은 ▲쌀 소비 확산 ▲쌀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확보 ▲우리 쌀 고부가가치 가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밀가루 대체 ▲6차산업화 농장 체험상품 활용 등을 위해 개발했다.

각 쌀 가공품은 밀가루 대신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쌀 품종인 ‘옥향흑찰현미’와 일반적으로 생산되고 있는 찰현미 등 쌀을 주재료로 하고, 부재료로는 찰수수와 찰기장, 쥐눈이콩, 땅콩, 호두, 건사과, 호박씨 등 지역 특산물을 사용했다.

쌀초코크런치바는 세척·취반·건조·숙성 등의 과정을 거쳐 만든 볶음찰현미를 초콜릿과 섞어 성형하는 방식이다. 쌀초코쿠키는 세척과 분쇄, 건조, 체작업 등을 통해 얻은 쌀가루에 설탕·버터·계란 등 부재료를 섞어 오븐에 구운 뒤, 초콜릿을 묻혀 볶음쌀, 건조 사과, 딸기 등을 장식했다.

쌀시리얼은 찰현미 또는 옥향흑찰을 볶고, 찰수수·찰기장·율무 등의 볶음곡물과 볶음땅콩, 사과·딸기·배·감 등의 건조과일과 혼합해 만든다. 현미휘낭시에는 쌀가루와 계란 흰자, 버터, 아몬드분, 박력분, 옥수수가루 등을 혼합해 굽는 방식이다.

또한 곡물영양과자는 찰현미 또는 옥향흑찰·찰수수 등 곡물 5종과 호박씨·해바라기씨·건포도·땅콩 등 견과류 7종을 쌀조청과 버무린 뒤 성형하고, 볶음쌀은 세척과 취반, 건조, 숙성시킨 쌀을 볶아 만든다.

쌀 고유의 풍미가 가득한 이들 가공품은 영양간식이나 식사대용, 청소년 간식용 등으로 활용 가능하며, 특히 곡물영양과자의 경우 도내 3개 식품 가공업체에서 제품으로 생산·판매 중이다.

조희제 도 농업기술원 농식품가공팀장은 “쌀은 성장기 청소년에게 필요한 라이신과 같은 필수아미노산이 밀가루에 비해 2배 이상 많이 함유돼 있고 쌀 지방질은 75%가 불포화지방산으로 주식으로 매우 좋은 식품이지만, 인스턴트식품 선호, 식습관 서구화 등으로 소비량은 매년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상황에 따라 쌀 소비 확대를 위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쌀 가공품을 개발했으며, 소비자 대상 기호도 조사 결과 식사대용 및 간식용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7일부터 도내 체험농장과 식품 가공업체, 창업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쌀 가공품 제조 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경기도 “AI 방역 철저… 모든 역량 동원해 최선 다해야”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평택과 여주, 양주 산란계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된 것과 관련,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경필 지사는 19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이재율 행정1부지사와 관계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AI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갖고 “철저하게 할 수 있는 모든 대응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 지사는 특히 “모든 역량을 철저히 해서 AI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해 달라. 예산 등 필요한 부분은 언제든지 지원하겠다”고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9일 양주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AI 방역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방역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해당 지역은 지난 16일 AI가 발생한 평택 오성면 산란계 농가에서 가금을 분양받은 농가가 있는 곳으로, 평택과 마찬가지로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평택 인근 지역인 안성(207농가)과 여주(411농가), 이천(99농가), 용인(291농가), 화성(457농가)지역에 ‘AI 특별경계령’을 발령하고 시군별로 방역을 강화하도록 했다. 이들 지역에는 모두 1465농가에 1964만 마리의 가금류가 사육 중이다. 

AI 특별경계령이 내려지면 각 산란계 농가는 농가 앞에 소독통제소를 설치해야 하며, 산란 중추(병아리 단계에서 알을 낳기 전까지 산란계를 말함) 출하 1주일 전부터 매일 간이키트 검사를 실시하는 등 통제와 방역을 강화해야 한다. 

경기도는 또한 최초 발생 지역인 평택 농가가 산란중추 분양 전문농가인 점을 감안해 경기도내 18개 분양 전문 농가를 대상으로 매일 일일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10만 수 이상을 사육하는 도내 대규모 산란계농가 53호에 대해서는 농장입구에 소독통제소를 설치해 사람과 차량에 대한 통제도 실시한다. 

이밖에도 도 전체 279개 산란계농가에 대해서는 분뇨반출금지, 359개 산란가금류 농가에 대해서는 1개월간 일일폐사체 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 광주시 “먹는물 무료검사 신청하세요”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돌봄이웃시설을 대상으로 무료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검사 대상은 어린이, 노인, 장애우 등 돌봄이웃이 생활하거나 거주하는 지역아동센터, 노인요양시설 등 760여 곳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 가운데 수질검사를 신청한 시설에 찾아가 먹는물로 이용하고 있는 지하수, 정수기 통과수 등을 채수, 수질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채수 작업은 다음달 2일부터 5월까지 진행된다. 지하수는 질산성질소 등 46개 항목을, 정수기 통과수는 총대장균군, 탁도 등을 검사한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전화로 하면 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수질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온 시설에 대해서는 원인을 진단하고 필터 교체, 청소 등 개선방안을 안내한다. 

배석진 시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돌봄이웃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장흥군 농협-농관원, 농식품 안전성 강화 업무협약 체결



전라남도 장흥군은 농산물품질관리원 장흥사무소(소장 윤영석)와 농협장흥군지부(지부장 강형구) 및 관산농협(조합장 위효복)을 비롯한 장흥관내 6개 지역농협이 지난 16일 농산물품질관리원 장흥사무소에서 안전농산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은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장흥군 농협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장흥사무소가 앞장서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농산물이 농협판매장(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 출하하기 이전 생산단계에서 잔류농약 검사 등을 대폭 확대하고, 농식품 안전관리를 위한 농업인 교육, 원산지표시제도 정착과 부정유통 신고 활성화로 농식품 유통질서 확립을 강화해 나가고 소비자 권익 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강형구 지부장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장흥사무소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고품질 안전농산물 공급을 통한 농산물 판매 확대로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위효복 조합장은 “이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장흥사무소와의 업무협약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쌓고 장흥군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영석 소장은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농식품 안전성을 강화함으로써 장흥군 농산물의 신뢰도를 올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김해시, 건강한 밥상 만들기 영양교실 참여자 모집

경상남도 김해시가 비만 및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하기 위한 ‘건강한 밥상 만들기’ 영양교실을 운영하기 위해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운영기간은 내달 10일부터 24일까지 주1회 3주간이며, 참여신청은 4월 6일까지 하면 된다. 

이번 영양교실은 개인별 짠맛·단맛 미각테스트를 실시 한 후, 나트륨·당류 과잉섭취의 문제점과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한다.
 
또한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저염, 저당식에 대한 레시피를 제공하므로 개인별 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영양교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김해시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영양비만클리닉으로 전화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