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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콤부차 '균활' 열풍...한국 요구르트젤리 일본시장 '똑똑'

호모균 각광 유산균 첨가 스포츠음료, 초코릿, 파스타 연이어 출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일본에서 호모균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균활음료가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요구르트 음료뿐만 아니라 유산균이 첨가된 스포츠음료, 파스타까지 그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균활은 유산균, 낫토균, 누룩곰팡이 등의 균 등을 적극적으로 식사에서 섭취해 장내에 있는 좋은 균을 키워 장내 환경을 정돈하는 것을 말한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도쿄지사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 균활이 주목받기 시작해 균활 음료가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일본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호모균이 각광받고 있는데 할리우드 유명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유산균 음료의 대표격인 '콤부차'가 화제가 된 바 있다. 콤부챠라는 버섯의 효모균이 들어 있는 음료로 해독효과가 높아 다이어트 음료로 알려져 있다.

균활은 여성을 중심으로 버섯이나 요구르트 등 적극적으로 유해한 균이 포함된 재료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실제 트렌드 종합연구소와 아사히음료가 공동으로 20~40대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균활 및 균활 음료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균활에 대한 인지도가 70%이상, 다수가 일상 생활에서 유산균 등 섭취를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균활이란 단어에 대해서는 무려 71%가 인지한다고 답했다. 또한 유산균이 포함된 음료 및 식품 이미지에 대한 질문에 80%가 최근 주목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고 88%가 일상생활에서 유산균 섭취가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유산균 함유 식품 및 음료 섭취 빈도는  1일 1식이 42%, 1일 2식 18%, 1일 3식 8%였다. 즉 응답자 70%이상이 일상 식생활에서 유산균 함유 식품 및 음료를 섭취하고 있다는 결과다. 유산균을 섭취하고자 하는 시간대는 아침식사가 63%로 가장 많았고 점심식사가 25%로, 간식으로 21% 나타났다.

균활이 화제가 되기 시작한 것은 2013년 경부터이며 단순히 소금이나 누룩, 식혜 등 발효음식과 유산균에 주목한 시기이다. 유산균 등 유해한 균의 섭취가 식생활에 친숙해지면서 균활이라는 키워드가 클로즈업돼 트렌드가 됐다.

균활 음료로 요구르트가 가장 대표적이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균활 음료가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버섯을 사용한 스포츠음료가 등장해 화제가 됐다.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는 탄산 이나 과일이 첨가된 균활음료도 출시 되는 등 점점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과자, 초코릿, 아이스크림, 파스타 등 유산균 식품이 다양해지면서 유산균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aT 도쿄지사 관계자는 "균활은 일시적인 붐이 아닌 일상 식생활에 새로운 습관으로 정착된 것"이라며 "올해 식품 트렌드 중 하나로 유산균을 꼽힐 만큼 유산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유행한 요구르트 젤리을 비롯해 유산균이 첨가된 식품으로 한국 식품의 대일 수출확대를 견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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