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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손경식 CJ그룹 회장, "매출 100조원 실현하기 위한 초석 다지자"

‘그레이트 CJ’ 완성 기반 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줄 것 당부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그룹이 새해를 맞아 국내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일 CJ그룹은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개최된 그룹 신년식에서 2018년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2020년 매출 100조원을 실현하는 ‘그레이트 CJ’ 완성의 기반이 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레이트CJ’를 발판삼아 ‘월드베스트 CJ’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월드베스트 CJ’는 2030년까지 세 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고, 모든 사업에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CJ그룹의 비전이다.


이를 위해 CJ그룹은 2018년 한 해 동안 ▲그룹 사업 전반의 획기적 성장 지속 ▲사업부문별 독보적 1등 지위 확보 ▲ ‘온리원(OnlyOne)’ ‘일류인재, 일류문화’ ‘공유가치창출(CSV)’로 대표되는 경영철학을 심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손 회장은 “올해 세계 경제는 경기회복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금리인상 계획, 자국우선의 보호무역정책 강화 가능성,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다수의 위험요소들이 잠재되어 있다”면서 “국내 경제는 수출은 회복되고 있으나 반도체 업종에 편중되어 있고, 사드 사태 완화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기업들의 비용부담 증가, 금리인상에 따른 가계이자부담 증가 등이 내수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 올해는 15세에서부터 64세에 이르는 생산인구가 감소세로 전환되는 해로, 국내경기에 추가적인 부담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손 회장은 인재제일의 정신으로 지난해 5월 발표된 조직문화혁신 시행과 같이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CJ 임직원들이 일류인재로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손 회장은 “CJ그룹은 처음 설탕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다시다, 햇반과 문화콘텐츠, 물류사업에 이르기까지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대한 끈기 있는 도전으로 진화하고 발전해왔다”면서 “미래를 향해 꾸준히 전진해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월드베스트 CJ’의 꿈을 함께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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