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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순자 대한민국김치협회장 "김치, 조상 대대로 이어 온 국가대표 식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김순자 대한민국김치협회장은 31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김치는 오랜 세월 조상 대대로 이어 온 국가대표 식품"이라며 "김치를 통해 친척들과 이웃과 말동무가 돼 나눔 문화를 자연스럽게 후대로 물러주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과일과 채소를 구하기 힘든 겨울철에 김치가 없었다고 생각할 때 김치야 말로 어렵던 시절 선조들과 우리의 건강을 지켜준 효자였다"며 "최근에는 김치에서 많은 유산균이 우리들의 장내 환경을 변화시켜 좋은 미생물이 생육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면역역을 높여준다는 사실이 증명되고 환경오염에 따라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되는 아토피에도 효능이 있는 등 우리몸의 여러 가지 이상 징후를 예방하는 데 김치가 보이지 않는 보배 역할을 하고 있음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년사 전문>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푸드투데이의 발전과 황창연 대표를 비롯한 식구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모든 일들 하나하나 다 이루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동안 푸드투데이(foodtoday)는 식품산업계를 대변하고 방향을 제시해주시는 언론으로 정론직필의 자세로 한 우물을 파오면서 식품산업 발전과 식품인들의 권익과 자부심을 고취하는 데 헌신해 오고 있습니다. 

김치는 오랜 세월 조상 대대로 이어 온 국가대표 식품입니다. 김치를 통해 친척들과 이웃과 말동무가 되어 나눔 문화를 자연스럽게 후대로 물러주었습니다. 약과 음식은 그 근원이 같다는 약식동원(藥食同源)을 김치가 실증해 주고 있습니다. 15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중반까지 대항해시대, 이 대항해시대에 탐험을 나선 배들은 돌아올 때 반 이상의 선원을 잃을 정도로 괴혈병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대항해시대 동안에 괴혈병으로 죽은 사람이 200만 명 추산하고 있습니다. 하와이제도, 뉴질랜드, 남극대륙 등을 발견하여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항해가로 꼽히고 있는 제임스 쿡 선장은 1768년 첫 항해 시 3,565kg 양배추김치를 배에 실고 떠난 이후 세 차례의 대항해 동안 단 한 명의 선원도 괴혈병으로 잃지 않았다고 합니다. 소금에 절인 양배추에 박테리아가 양배추를 먹고는 소화시키는 발효과정을 통해 비타민 C를 생성하게 되어 양배추김치(사우어크라우트)가 생양배추보다도 훨씬 더 많은 비타민 C를 생성하여 괴혈병을 예방하는 데 으뜸 공신을 한 덕분입니다.   

 과일과 채소를 구하기 힘든 겨울철에 김치가 없었다고 생각할 때 김치야 말로 어렵던 시절 선조들과 우리의 건강을 지켜준 효자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김치를 발명하여 우리에게 소중한 유산을 남겨준 선조들에게 새삼 감사함을 느끼게 됩니다. 최근에는 김치에서 많은 유산균이 우리들의 장내 환경을 변화시켜 좋은 미생물이 생육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면역역을 높여준다는 사실이 증명되고, 환경오염에 따라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되는 아토피에도 효능이 있는 등 우리몸의 여러 가지 이상 징후를 예방하는 데 김치가 보이지 않는 보배 역할을 하고 있음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푸드투데이(foodtoday)와 함께 김치업계도 질적 성장과 글로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김치업계 현장을 찾아 가감없는 정보를 영상뉴스로  생생하게 전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새해를 맞이하여 식푸드투데이(foodtoday)의 무궁한 발전과 임직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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