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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가을이면 전국서 몰려드는 영동곶감 맛의 비결은?

이경주 회장 “큰 일교차와 바람 등 최적 기후로 최고 품질 자랑”
영동곶감축제, 내달 15일부터 3일간 영동 하상천서 개최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영동군(군수 박세복)은 ‘감의 고을’로 불릴 만큼 곶감에 대한 명성이 대단한 곳이다. 


다른 감에 비해 과육이 단단하고 물기가 적어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는 ‘둥시’를 중심으로 해마다 가을철이면 전국 각지에서 영동 곶감을 찾고 있다.

그 맛의 비결이 무엇일까.

“저희 영동곶감은 곶감에 최적화된 기후로 전국 어느 지역보다 그 맛이 뛰어 납니다”

지난 10일 이경주 충북 영동 곶감연합회장(남, 64)은 푸드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영동곶감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영동군 학산면에서 25년간 곶감을 생산하며 곶감 전문가로 불리고 있다. 

이 회장에 따르면 영동은 다른 지역보다 다소 큰 일교차와 적당한 바람 등 최적화된 기후로 당분이 높고 그 맛이 타 지역 곶감에 비해 더욱 뛰어나다. 


이 회장은 “한 번 맛본 영동곶감은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꼭 다시 찾게 된다”며 “서울, 부산 등 전국에 있는 대도시에서도 그 인기가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영동곶감축제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와서 영동곶감의 맛에 빠지고 있다”면서 “올해는 내달 15일부터 3일간 영동 하상천에서 축제가 열린다”고 전했다.

현재(11월 기준) 영동에서는 1300여명의 농민들이 곶감을 생산하고 있으며 작년엔 농가소득 약 850억원을 달성했다.

오는 15일에는 영동 하상천 일원에서 영동 곶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자와 생산자가 참여하는 ‘2017 영동곶감축제’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3시 반부터는 개막 축하 콘서트로 아이돌 D.I.P, 걸그룹 인스타가 축하 공연을 펼친다.

16일에는 ‘2017 영동곶감축제 문화이벤트’ 행사가 열려 인기 연예인 최은혜, 박서진, 박현빈, 최성수, 박남정, 민수현, 연승희 등이 대거 출현해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겨울이 앞두고 짙어가는 가을만큼 맛을 더해가는 영동 곶감을 맛보러 가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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