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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장터 로드⑥] 84년 역사 세종전통시장…가을축제 준비 한창

오는 27~29일 3일간 ‘전통시장 가을축제’ 열려
파닭 페스티벌, 판매수익금 전액 '지역 소외계층' 기부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8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종전통시장이 ‘전통시장 가을축제’ 준비로 한창이다.


26일 김석훈 세종전통시장상인회장은 "전국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전통시장 가을 축제'가 오는 27일부터 3일간 세종전통시장에서도 열린다"며 "세종시만의 가을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시장의 대표 먹거리 ‘파닭’을 중심으로 한 파닭 맥주파티(치맥 페스티벌)는 모두가 그 맛에 빠질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비췄다.


지난 1931년 처음 문을 열어 약 84년의 전통을 지키고 있는 세종전통시장은 30,000㎡ 규모에 320여개의 점포로 구성돼 있다.


시장은 지난 2014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됐으며 같은 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뽑은 '올 여름 가봐야 하는 전통시장 50선'에 뽑히기도 했다.



세종전통시장의 대표 먹거리는 ‘조치원 복숭아’와 ‘파닭’이다. 


‘조치원 복숭아’는 보통 복숭아보다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 하나의 대표 먹거리 ‘파닭’으로는 파닭 맥주파티(치맥 페스티벌)를 열어 판매수익금 전액을 세종시 지역 소외계층에 기부한다.


김 회장은 "전통시장 가을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의 일환"이라며 "전국의 많은 전통시장들이 각 지역에서 축제의 장을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시장에서도 시민들과 여행객들이 마음껏 먹고 즐기고 볼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자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도 축제와 함께 마련돼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