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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맥도날드 서울사무실.협력사 압수수색

HUS 관련 첫 고소장 접수된지 100일 만에 조사 나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검찰이 맥도날드 서울 사무실과 협력사,납품업체를 비롯한 4곳을 압수수색했다. HUS 관련 첫 고소장 접수된지 100일 만이다.


18일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박종근 부장검사)는 종로구 한국맥도날드 사무실과 원자재 납품업체, 유통업체 등 4곳에서 관련 증거와 자료를 확보했다.


현재 5명의 아동이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HUS나 장염에 걸렸다며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검찰에 고소한 상태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용혈성요독증후군이 집단 발병했던 일본 오키나와에 여행을 다녀온 바 있어 검찰은 일본 당국에 관련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맥도날드가 피의자로 입건된 것이 아니지만 납품업체 P사의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는 차원에서 압수수색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검찰 조사가 시작되자 지난달 7일 공개 사과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