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2017국감] 권석창 의원, 국내산 ‘산양삼’ 불법 유통↑.. 대책 시급

최근 5년간 불법 유통 418건, 적발되지 않은 것까지 수백여 건 예상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자유한국당 권석창 의원(충북 제천·단양)이 지난 1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임업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내산 산양삼 불법 유통에 대해 지적했다.


권 의원은 “최근 5년간 국내산 산양삼 불법 유통 사례는 총 418건으로 적발되지 않은 것까지 하면 더욱 많은 수의 사례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값싼 중국삼과 새싹삼 등이 국내산 산양삼으로 둔갑해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은 특히나 가장 큰 문제다”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산양삼은 최근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2013년 8148㏊이던 재배면적이 2016년엔 9573㏊로 1425㏊가 확대됐다.


권 의원은 “관심도가 높아지면 당연히 나타나는 것이 가짜 산양삼”이라며 “불법 유통 예방 및 형사처분을 강화해 국내 산양삼의 청정 약초류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산양삼 불법 유통에 따라 발생하는 임업인들의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며 “산양삼 산업을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힘 있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