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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악몽 재현되나… 충남·서울·경기서 잇따라 바이러스 검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서산의 야생 조류 분변에서 H5형 AI(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데 이어 서울과 경기지역 철새 도래지에서도 같은 바이러스가 발견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 강서구(강서지구)·성동구(중랑천), 경기 화성시(황구지천)·안성시(안성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6건에서 H5형 AI항원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항원이 검출된 지역 반경 10km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 지역 사육조류에 대한 이동 통제 및 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가금농가 및 철새도래지와 소하천 등에 대한 AI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해당 지자체에 대해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토록 했다.

이번에 AI 항원이 검출된 지역은 전부 철새 도래지로 최근 철새 유입이 늘고 있어 방역 당국은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H5항원의 경우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아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판정 여부는 1~3일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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