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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작아도 맛은 일품” 고창 작은 수박 생산 박차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국 최대의 수박 주산지인 전라북도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과채소비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에 맞는 수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작은 수박 재배를 확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인 가구와 핵가족 소비자 등을 겨냥해 작은 수박의 품종 중 하나인 ‘블랙망고 수박’을 선보였다.


이 수박은 겉은 검고 속은 노란색을 띠며 무게는 1통이 3㎏을 갓 넘을 정도로 작다. 작은 크기지만 껍질이 얇아 버리는 부분이 적고 당도는 14브릭스 이상으로 아주 달아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성내면, 아산면, 무장면 등 39농가에서 13ha를 재배해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으로 지난달 말 첫 정식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정식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작은 수박 생산을 위해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정식 전 작은 수박 재배기술교육을 정식 후에는 농가를 대상으로 1:1 현장컨설팅을 추진해 작은 수박 브랜드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작은 수박 정식 농가를 방문한 박우정 군수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 빛나는 고창 수박의 명성을 이어갈 작은 수박 품종육성을 위해 재배면적을 점차적으로 늘려 유통시장을 선점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전국 수박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6월 16일부터 6월 18일까지 개최되는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 기간에 ‘제1회 전국 수박품평회’를 개최해 고창 명품수박과 작은 수박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