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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압타밀분유 세슘 검출 논란 이어 가짜분유까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독일 압타밀 분유가 세슘 검출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가짜분유 논란에 휩싸였다.


23일 중국 식품화반넷에 따르면 최근 리투아니아 경찰 발표 결과, 현지에서 1.8만 상자(중량 11톤)의 가짜(모조품) 독일 압타밀(Aptamil)분유가 적발됐다.

중국내 해외직구분유의 유럽공급원 중 하나로서 리투아니아에서 적발된 가짜분유가 중국에도 유입됐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알 수 없다.

이번 리투아니아에서 적발된 가짜 압타밀 분유(독일버전포장)는 규격 600g 제품(종이상자포장, 은색 내포장팩) 으로 약 24만 유로(인민폐 178만 위안)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조사 중에 있으며 가짜상품의 출처, 총 가공량, 기타국가에 유입 여부 등 정보는 아직 대외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압타밀의 모기업인 다논 관계자는 "리투아니아에서 적발된 가짜분유는 독일어 포장으로 공식채널을 통해 중국에서 판매되지 않았으며 아직까지 해당제품이 중국에 유통됐다는 정보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독일 분유 압티밀은 일본의 한 사설기관 검사결과 방사능 물질인 세슘이 검출됐다는 결과가 국내 육아전문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를 중심으로 공개돼 빠르게 퍼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압타밀 분유는 독일 분유 브랜드로 제조사인 밀루파사가 만든 프리미엄 분유로  공식 한국 법인이나 판매 법인이 없이 해외직구나 해외 구매대행사를 통해 들어온다. 압타밀 분유는 지난 2012년에도 사카자키균으로 의심되는 성분이 나와 독일 본사가 자발적 리콜조치에 들어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