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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보급 종돈 씨돼지 능력 ‘우수’… 생산비 69억 절감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제주도(도지사 원희룡)는 청정 우량종돈 농가 공급을 위한 씨돼지 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제주도 축산진흥원 종돈 씨돼지가 전국 순종 씨돼지보다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축산진흥원 생산 씨돼지 중 1450여 마리에 대한 능력평가 결과, 주요지표인 체중 90Kg 도달일령이 평균 140일 소요돼 전국 평균보다 5.4일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대비 연간 69억원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낸다.


또한 등지방 두께는 평균 12.5㎜로 전국보다 1.5㎜ 적게 나타나고, 일당 증체량은 29g, 정육률은 1.6%가 전국 성적보다 높게 분석됐다.


이번 능력평가는 한국종축개량협회 검정원 입회하에 농가 분양 씨돼지 능력을 평가한 것으로 등지방 두께, 체중, 등심단면적을 측정해 분석했다.
 

 

도 축산진흥원은 그동안 씨돼지 개량사업을 위해 고능력 원종돈 도입과 능력검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아울러 축산진흥원 보유 씨돼지에 대한 구제역 등 주요 가축 질병 검사결과도 청정한 것으로 입증돼 ‘청정종돈 생산공급 기지화’ 사업이 성공적인 결실을 거두고 있다는 의견이다.


관계자는 “앞으로 축산진흥원에서는 도내 씨돼지의 능력개량과 우수씨돼지 생산·공급을 위해 올해 5월 캐나다와 미국에서 고능력 씨돼지 190마리를 도입 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씨돼지 능력평가를 통한 우수종돈 선발 및 종돈 질병검사를 통해 양돈농가에 능력이 우수하고 청정한 씨돼지와 돼지액상정액을 공급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돼지 품종개량을 촉진해 양돈 생산성 향상 및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으로 제주 양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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