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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AI 극복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영안전 자금지원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피해가 발생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추진한다.


최근 AI 발생에 따른 가금산물 소비 부진 등으로 해당 농가 못지 않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경영안정을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가장 시급한 자금 지원과 함께 소비촉진 활동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영업피해가 발생한 소상공인에게 AI 정책자금 20억원과 경영안정화 긴급자금 특례보증 50억원을 공급한다.


AI 정책자금은 업체당 최대 7000만원까지 2.0% 금리에 2년거치 3년상환 조건으로 지원되고 대출과정에서 지역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신용보증도 받을 수 있다. 경영안정화 긴급자금 특례보증은 업체당 3000만원까지 1.0%(이차보전 2%) 금리에 1년거치 4년상환 조건이다. 신청 및 문의는 각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와 전북신용보증재단으로 하면 된다.


또한 육가공업체 등 AI 피해 중소기업의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일반자금은 1·2분기를 통합해 300억으로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설 명절을 대비해 긴급자금을 투입한다. 대상은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인 제조업체 등이다. 일반자금의 경우 업체당 최고 3억원에 2년거치 2년분할상환(이차보전 2%), 긴급자금은 업체당 최고 2억원에 2년거치 일시상환(이차보전 2%) 조건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육성기금 원금상환유예도 1회에 한해 1년 이내에서 가능하다. 신청 및 문의는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에 할 수 있다.


전북도는 이와 함께 AI로 인한 관련품목 소비 불안심리 해소와 수급 정상화를 위해 소비촉진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설 명절을 맞이해 온누리 상품권 판매 목표를 60억원(`16년 30억원)으로 설정하고 개인할인구매액 확대(월 50만원), 기관·단체 구입 활용 권장과 함께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조성 및 홍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도내 기관·단체 동참 유도, 할인판매, 캠페인 등도 전개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개최된 전북도 주관 ‘민생경제원탁회의’에 참여한 40여개 기관은 닭·오리 식단 편성 및 자체 시식회 개최 등 소비촉진 운동에 대한 공감대를 표시하고 적극 참여를 다짐하기도 했다. 아울러, 도는 같은 날 ‘소상공인 활성화 실무협의회’를 갖고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향후 대책 마련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전북도는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살처분 농가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살처분 보상금 등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국비를 확보하여 조기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 명절 이전까지 살처분 보상금 추정액 50% 범위 내에서 선지급을 실시하고 생계안정자금 국비 우선 지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희숙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앞으로도 관련 업계의 피해 상황 및 어려움을 꼼꼼히 파악하면서 맞춤형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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