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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불량식품 ‘제로’ 도전...먹거리 신뢰 확보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경기도(남경필 도지사)가 도내 식품관련 위반업소 1105개소를 대상으로 재점검을 실시한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단장 박성남, 이하 특사경)은 8일 오는 20일까지 10일 간 특사경 소속 11개 수사센터, 25개 단속반을 투입해 식품관련 위반업소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식품위생 상태를 철저히 관리해 먹거리에 대한 도민의 신뢰를 확보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올 들어 특사경이 추진한 배달음식 기획수사, 개학철 학교주변 불량식품 단속 등에 적발된 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특사경은 재점검 기간 동안 ▲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사용 또는 보관 여부 ▲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여부 ▲ 식자재 원산지 거짓 · 혼동표시 및 미표시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경기도는 동일한 사안을 재차 위반한 상습적 위반업소의 경우, 식품위생법 등에 의한 행정처분 뿐 아니라 형사입건 등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단 업주 · 종업원의 건강진단 기간 초과, 원산지 표시 누락 등 상대적으로 경미한 사항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선 경고 조치할 계획이다.

박성남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불량식품 유통 등 식품범죄는 형사처벌과 같은 엄중한 법의 심판대상이 될 수 있다”며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도민의 안전한 식생활을 확보할 방침으로 이번 재점검이 판매자와 소비자 간 신뢰를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