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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히트상품(11)] 빙그레-바나나맛 우유

푸드투데이·문화투데이 선정 2016년 히트상품 31선 가공유 부문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16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16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가공유 부문에서는 빙그레의 ‘바나나맛 우유’가 선정됐다.


빙그레-바나나맛 우유

1974년 첫 선을 보인 빙그레(대표 박영준) 바나나맛 우유는 그동안 ‘단지 우유’, ‘항아리 우유’ 등으로 불리며 꾸준히 매출을 올리고 있는 효자 상품이다.


가공 우유 시장에서 공고한 1위 자리를 지키며 40여년을 이어온 장수 유제품이기도 하다. 지난해 바나나맛 우유 제품 하나로만 1700억원을 벌어들이기도 했다. 빙그레에서의 바나나맛 우유 매출 비중은 20%대에 달한다.


1970년대 초반 정부의 우유 소비 장려 정책에 맞춰 당시 ‘고급 과일’로 통하던 바나나를 이용해 만든 가공우유가 여전히 연평균 3억개가 팔려나가는 브랜드로 성장한 셈이다.


최근 유 업계는 내수 침체 등으로 대형마트와 편의점 비중이 조금씩 감소하고 있지만 바나나맛 우유는 올해 들어 매출이 더 뛰었다. 한류 드라마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소비가 늘어난 영향이 가장 크지만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빙그레의 마케팅 전략도 힘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품명에서 자음을 지운 뒤 글자를 채워넣게 만든 ‘ㅏㅏㅏ맛 우유’ 프로모션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SNS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15% 신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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