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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지노모토, 남아공 식품 가공 회사에 출자

아프리카 시장 본격 개척...2020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 70% 확대

일본의 아지노모토는 아프리카 36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가공식품 회사 대표의 프로마시돌 HD의 주식의 33.33%인 약 558억엔 취득했다고 일본 이코노믹뉴스가 지난 9일 보도했다.

 
아지노모토는 프로마시돌의 판로를 이용해 조미료 등 아지노모토의 주력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아지노모토의 조미료는 동남아시아 등에서 이미 널리 판매되고 있으나 아프리카에서의 점유율 확대는 앞으로 남겨진 과제다.


자본 참여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프리카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고 스위스의 네슬레 등의 구미 업체를 따라잡을 예정이다.

 
아프리카의 풍부한 음식 문화에 일제 조미료 등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의 인구는 유엔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시점에서 추정 12억 명으로 2030년에는 17억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2011년에서 2015년의 남아프리카 대륙의 경제 성장률은 연평균 5% 전후로 앞으로도 높은 성장이 전망되어 거대한 경제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지노모토는 해외 거점은 27개국, 판매 지역은 130개국 이상에 이르며 해외의 매출 비중은 50%를 차지한다. 2020년까지 70%로 그 비율을 높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