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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김동수 원장 "영세.중소기업 성장할 수 있는 엑스포가 될 것"

시제품 제작 지원, 프로모션 지원 등 참여업체 사후관리 실시
도내 37개 기업 참여 채용박람회 진행, 170여명 현장 채용 계획


올해로 14회를 맞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지난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전 세계의 발효식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ㆍ교류하는 비즈니스의 장으로써 20개국 361개 업체가 참여해 된장, 고추장, 김치, 젓갈 등 한국 전통발효식품과 발사믹식초, 올리브오일을 비롯해, 맥주, 치즈, 와인, 노니주스 등 다양한 발효식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19개국 90명의 해외바이어와 국내바이어 30명이 참여하는 B2B 수출상담회를 통해 전라북도의 농식품이 세계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의 장도 함께 마련했다.


기존 행사가 기성 판매 위주였다면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해외 바이어 20개국 90명 정도가 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한다. 국내외 식품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B2B 강화와 더불어 aT와 연계한 산지페어 상담회도 마련됐다.


가장 큰 특징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박람회가 현장에서 열린다. 또 엑스포 참가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를 실시 할 예정이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사업을 주관하는 전북생물산업진흥원 김동수 원장은 개막식 현장에서 푸드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앞으로도 단순히 참가하는 엑스포를 지양하고 영세 기업이나 중소기업들이 참여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엑스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전주국제발효엑스포 주관기관이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으로 변경되면서 올해부터 행사 전반을 이끌고 있다.


김 원장은 "전주국제발효식품 엑스포에 행사 목적은 전라북도의 우수한 발효식품을 국내에 알리고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해서 우리 도내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는것이 큰 목적"이라며 "전라북도 생물산업진흥원의 설립목적도 전라북도의 식품산업을 육성하고 기업을 지원하는데에 그 목적이 있다. 그런 면에서 전주 발효식품엑스포의 목적과 전라북도 생물산업진흥원의 기능이 딱 맞아 떨어진다"고 했다.


김 원장은 지난 행사와 차이점에 대해 "구인구직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도내 37개 기업이 참여를 했다. 올해는 전라북도 식품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대두식품과 GMF, 엄지식품, 새롬식품, 참바다 등 성장 유망기업 36개사(직접 21개사, 간접 15개사)가 참여했고 채용 인력은 170명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선별헤 시제품 제작 지원, 국내외 프로모션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엑스포 참가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를 실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발효의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가족 단위로 오셔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기 셨으면 좋겠다"면서 "참여 기업을 위한 행사, 찾아주시는 참관객들을 위한 행사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했다. 찾아주셔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국제발효엑스포는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B2B수출상담회 등을 운영하고 20일부터 21일까지 aT연계 산지페어가 진행된다. 21일에는 진흥원에서 국제학술 심포지엄으로 발효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22일 토요일에는 취업준비생 등을 위한 취업박람회가 행사장 내 비즈니스관에서 열리고 2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황교익의 시민강좌가 준비돼 있다. 24일 월요일 폐막식때 우수상품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2016년 행사를 마치게 될 예정이다.


다음은 김동수 전라북도 생물산업진흥원장과의 일문일답.


- 올해로 벌써 14회째를 맞이한 전주국제발효엑스포인데요. 어떤 행사 인지 자세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우리 전라북도의 우수한 발효식품을 주제로 열리는 정부가 인증하는 국제 행사다. 행사를 통해서 전라북도의 다양한 발효식품도 소개하고 이 제품을 국내외 및 해외 판로개척이 행사의 주 목적이다.


- 정확한 일정 짚어주시죠.


10월 20일 부터 24일까지 열린다.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B2B수출상담회 등을 운영하고 20일부터 21일까지 aT연계 산지페어가 진행되고 21일에는 저희 진흥원에서 국제학술 심포지엄으로 발효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예년의 컨퍼런스는 주최측에서 즉 우리가 주제를 정해서 실시 했습니다만 이번에는 기업들이 필요한 주제를 정해서 저희들이 컨퍼런스를 실시를 한다. 22일에는 비지니스관에서 해외 바이어들하고 기업과 1대1 매칭도 있고 전라북도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게 인력 확보와 일자리가 필요한 젊은 청년들의 만남,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약 34개 기업에 한 170명정도 신규인력이 채용 될 계획이다.


23일과 24일에는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예를들면 김치만들기라던지, 수제초코파이 만들기 행사들을 실시할 예정이다.
 

24일 월요일 폐막식때 우수상품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2016년 행사를 마치게 될 예정이다.



- 국제발효엑스포는 생물산업진흥원과는 어떤 관련이 있나.


전주국제발효식품 엑스포에 행사 목적은 전라북도의 우수한 발효식품을 국내에 알리고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해서 우리 도내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는것이 큰 목적이다. 한편 전라북도 생물산업진흥원의 설립목적도 전라북도의 식품산업을 육성하고 기업을 지원하는데에 그 목적이 있다. 그렇다고 봤을때 전주 발효식품엑스포의 목적과 전라북도 생물산업진흥원의 기능이 딱 맞아 떨어진다. 그래서 전라북도 생물산업진흥원이 엑스포를 행사 운영하는데 있어서 가장 적합한 기관이라고 판단이 된다.


- 올해 발효엑스포는 지난해와 어떤 차별화를 뒀나.


올해 14회째 맞는 엑스포 행사는 기존의 행사와는 조금 차별화를 뒀다. 기존에는 기성 판매 위주였다고 하면 올해는 여기서 조금 한발더 나아가서 해외 바이어 즉 20개국 90명정도의 바이어가 이 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하게 된다. 해외바이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행사를 많이 준비를 했다.


테마별 전시관 구분을 통해 바이어니즈를 반영했고 한국식품연구원, 국립농산품질관리원 등 농식품 연구기관 참여 확대를 통해 농식품산업 전반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삼락농정관을 운영한다.


또한 이 자리에서 곧바로 일자리를 창출할수 있는 채용박람회가 있다는게 기존하고 다르다.


특히 기존의 우수한 식품들이 선정이 되더라도 사후관리가 되지 않았습니다만 올해는 우리가 우수한 식품을 선정해서 그 기업들을 위한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예를 들어 포장디자인을 한다던지, 판로개척을 한다던지, 품질개선 등 여러가지 어드벤티지를 참여하는 기업에 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적인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전라북도 14개시군 홍보영상과 더불어 가볼만한 대표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 식품기업과 취업준비생 등을 위해 지역인재 등용에 큰 장이 될 ‘2016 식품산업 구인.구직 취업박람회도 곁들여지데, 참여기업들도 많다죠.


이번 행사의 큰 차이점은 구인구직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도내 37개 기업이 참여를 했고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다.


우선 올해는 전라북도 식품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대두식품과 GMF, 엄지식품, 새롬식품, 참바다 등 성장 유망기업 36개사(직접 21개사, 간접 15개사)가 참여했고 채용 인력은 170명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2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발효식품엑스포 행사장 내 비즈니스관에서 진행되며 ▲기업채용관 ▲취업지원관 ▲정보제공 및 부대관으로 구성해 취업컨설팅, 현장면접 및 채용연계를 적극적으로 지원 할 예정이다.


- ‘당신의 미각을 믿지 마세요’ 로 유명한 맛 칼럼리스트죠. 황교익의 시민강좌 프로그램도 운영되는데 이 강좌도 유익할 듯 싶다.


황교익 씨는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대표적인 맛 칼럼리스트죠. 식품의 맛에 대한 새로운 문화의 장을 여신분이다. 참관객들과 함께 편안하게 들으면서도 유익할 수 있는 세미나를 준비하던 중 고민 끝에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황교익 씨를 초청을 해서 우리 전통식품의 우수성 뿐만 아니라 우리 식품과 관련된 재밌는 문화 이야기들을 많이 해줄 것으로 믿는다. 그래서 우리 도민들이 많이 참여를 해서 재밌는 강좌 즐거운시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 그외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참여해 발효식품엑스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발효의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습다.


가족 단위로 오시면 좋겠다. 주로 발효식품하니까 나이드신 분들이 오시는데, 이제는 젊은이들이 오고 가족단위로 많이 오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예를 들면 김치만들기 이것은 참가하신 분들은 자기가 만든 김치를 직접 집으로 가져간다. 그래서 김치만들기라던지 수제초코파이 만들기, 치즈가지고 피자만들기, 비눗방울 체험하기 등을 통해서 가족단위로 오셔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한게 특징이다.


또한 전주비빔밥, 남원추어탕 등 지역 특화 음식을 비롯해 뽕잎베이컨볶음밥, 임실치즈피자 등 동서양의 다양한 발효 음식들 체험 가능하다.


- 대한민국 식품명인전이 무엇인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대한민국 식품명인전’ 은 세월 속에 녹아든 대한민국의 전통식품 명인들에 대한 숨은 이야기들을 선보이기 위해 의욕적으로 준비한 전라북도 식품명인 9분을 포함한 총 62명 명인제품 특별기획 전시할 계획이다.


좋은 식자재, 풍부한 손맛, 그리고 대를 이어 지역의 전통문화를 보유하고 전승하는 소중한 일을 하고 있는 인간문화재, 식품 명인들을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6대째 이강주를 빚는 조정형 명인과 천일을 정성들여 기다리는 감식초를 만드는 임장옥 명인을 비롯해 다양한 명인들의 인생 여정과 고집스런 장인정신, 그리고 음식비방을 선보인다.


농식품부 지원을 받아 진행을 하게 됐는데 내년에 정부 지원이 가능하다면 좀 더 확대할 예정이다.


- 발효식품엑스포 참여를 위한 독려의 한 마디.


이 행사를 위해서 도내 많은 기업들이 준비를 하고 또 행사에 참여 기관도 많이 있다. 이러한 분들을 위해서는 도민들 또는 국내의 관심을 가지신 많은 분들이 참여하신 것만 해도 여기에 일하신 분들한테는 큰 힘이 될 것이다. 또 우리 도민들이 참여하는 것만 해도 기업에도 도움이 되고 제품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찾아주셔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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