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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의원, "농어촌 빈부격차 도시보다 심각...소득차 두배 이상"


농어촌의 빈부격차가 도시지역의 2배를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25일 “농어촌 지역의 5분위별 상·하위 소득격차가 농촌지역은 도시의 2배 이상 어촌지역은 3배까지도 차이가 난다”고 밝히고 “도시지역 보다 양극화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소득 5분위별 상·하위 격차를 보여주는 1분위 소득 대비 5분위 소득은 지난해 도시근로자가구에서 4.3배였던 한편 농가에서는 9.5배, 어가에서는 14배의 차이를 나타냈다. 이는 부의 편중이 도시지역보다 농어촌지역에서 심각하다는 것으로 농어촌 지역 양극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해 연평균소득은 도시근로자가구가 5780만원, 농가가 3722만원, 어가 4390만원으로 도시근로자가구보다 농어가에서 낮게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득의 분위별 격차는 농어촌 지역에서 크게 나타나 심각한 양극화를 보여준 것이다.


이에 황 의원은 “급격한 시장개방 등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이 심각한 양극화마저 보이는 것은 농업정책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정부는 농어민들의 양극화를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방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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