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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김영란 법 대처 저비용ㆍ소포장 농축산물 선물세트 개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김영란법) 시행령이 식사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을 상한가액으로 정한 원안대로 오는 28일부터 시행에 돌입한다.


농축산업 관계자들은“김영란법은 수입농산물 소비촉진법”이라며 우리 농축산업의 위축을 강하게 우려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영란법 시행에 따라 연간 9000억 원 가량의 농축산물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농협(회장 김병원)은 22일 선물세트의 상품구성을 다양화하고 포장을 간소화 하는 등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힌 우리농산물 선물세트를 전격 공개하고 명절 위주에서 연중 우리농산물 선물세트를 제작하여 공급하는 체제로 전환하는 등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에 나섰다.

 
'가격은 낮게, 품질은 최고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기존 규격에서 개수를 2~4개를 줄여 도매공급가 4만원 대의 상품을 제작하고 포장자재의 간소화로 자재비용을 절감해 저렴하고 알찬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농산물 물류시설인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확대운영 해 4계절 다양한 선물세트를 제작ㆍ공급할 방침이다. ▲ 1~2인 가구 증가에 대응한 소포장 혼합 선물세트, ▲ 4~5만원대의 계절과일을 엄선한 제철과일 선물세트, ▲ 젊은 고객층의 선호를 반영한 우리농축산물 소포장ㆍ전처리 모음세트 등을 연중 상시 판매할 계획이다.


명절에 판매 의존도가 높은 우리 농산물 선물세트를 연중 제작ㆍ공급하는 역발상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농산물 유통문화와 소비자의 선물 문화 변화와 함께 우리농산물 소비확대를 통한 농업인의 실익 증대도 기대된다.


농협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부정부패 근절을 통한 선진사회로 가는 중요한 시점에서 법 기준을 준수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우리 농축산물 선물세트를 개발하고, 소비촉진에 앞장서겠다”고 전하며,“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 내겠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농업인에게 웃음을, 소비자에게 감동을 드리는 농협이 되겠다”며 많은 관심과 애용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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