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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내년 무상급식비 200원 인상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 교육청과 협의해 내년부터 학교급식 지원단가를 200원(평균 7.8%)씩 인상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는 2200원에서 2400원, 중‧고등학교는 2900원에서 3100원으로 올라 급식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급식비 인상으로 내년 학교 무상급식에 소요될 예산은 올해보다 약 30억원 늘어난 697억원으로 책정할 계획이며 비용은 전라북도와 각 시‧군이 각각 25%를, 도 교육청이 나머지 50%를 부담한다.


전라북도는 도 교육청과 무상급식비 인상에 대한 실무협의를 마치고 오는 10월 4일 개최되는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이번 급식비 인상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제공, 균형잡힌 식사제공으로 아동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친환경농산물과 양질의 식재료를 학교급식에 우선 제공함으로써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들의 심신을 건강하게 지키고, 나아가 지역농업인의 소득증대와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해 무상급식비와는 별도로 친환경농산물(쌀 포함) 구입비용을 지원(2016년 98억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