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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한강물 농업용수 남부지역 확대공급사업 본격 추진

 

강화 전 지역에 한강물이 공급돼 가뭄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남부지역(선원, 불은, 길상, 화도, 양도)의 만성적인 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2016년 제2회 추경예산에 3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군은 내년 하반기까지 한강물을 남부지역으로 확대 공급하는 양수장 및 용수관로를 설치하고 한강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6월 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사업이 확정되어 강화 북부지역은 가뭄으로부터 영구히 벗어나는 혁신이 일어났지만, 남부지역의 경우는 아직 물 부족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강화군은 지난 8월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사업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여 1단계사업으로 선원면부터 길상면까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사업비 38억원을 금년 제2회 추경 예산에 확보했다.

 
9월부터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하여 양수장 2개소와 송수관로 8.5km를 내년 하반기까지 설치 완료하고, 1일 1만5천 톤의 농업용수 공급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계속적으로 2․3단계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삼산면에는 삼산연륙교 완공과 동시에 한강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공급관 설치 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

 
이상복 군수는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기상이변으로 빈번히 발생하는 강화 남부지역의 가뭄 및 농업용수 부족 현상은 완전히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도면을 제외한 강화 전 지역에 한강물이 공급되어 가뭄으로 인한 피해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