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이 도래했다. 최근 여름 휴가의 단골 계획으로 꼽히는 해외 여행이나 캠핑을 떠나는 이들과 달리 집에서 휴식을 즐기는 ‘스테이케이션족’이 증가하고 있다.
‘스테이케이션’은 ‘머물다(Stay)’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먼 곳으로 휴가를 떠나는 대신 집이나 근처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스테이케이션족’이 증가하게 된 배경에는 지속된 경기 불황과 여행지 성수기 가격 인상에 따른 부담 등 경제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관광지나 캠핑장 등 인파가 몰린 복잡한 장소에서 오는 피로감과 장거리 이동에 대한 번거로움 등 심리적 부담감을 피해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집에서 꿀 같은 휴가를 보내는 ‘스테이케이션족’을 위한 외식 배달 메뉴를 모아봤다.
원할머니보쌈·족발의 ‘모둠보쌈’은 기력 없는 여름철 집에서 편하게 맛 볼 수 있는 든든한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부드럽고 따뜻한 수육은 품질 좋은 돈육을 푹 삶아 기름기를 줄여 담백한 맛을 극대화했으며 소화가 잘 돼 위에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육과 함께 제공되는 보쌈김치는 매일 새로 담가 아삭한 식감과 싱싱한 맛으로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이다. 특히 절인 무를 비롯한 다양한 채소 쌈과 쫄깃한 떡을 함께 준비해 온 가족이 취향에 따라 쌈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1975보쌈’은 푸짐한 수육과 보쌈김치에 새콤달콤한 명이나물을 더해 맛의 균형을 잡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 건강한 식재료로 각광받는 명이나물을 새콤하게 양념해 고기의 고소한 풍미에 감칠맛을 더했다.
KFC는 여름철 온 가족이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딜리버리 서비스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매장에서 직접 조리한 국내산 닭으로 만들어 바삭하고 매콤한 맛을 자랑하는 핫크리스피 치킨 9조각과 텐더 5개, 치킨너겟 8개, 코울슬로 3개, 스위트칠리소스 3개, 캔콜라 4개로 구성된 ‘4인 세트’는 정상가격 대비 35% 할인된 가격으로 딜리버리 전용 베스트 메뉴이다.
이와 함께 핫윙 8조각, 텐더 8조각, 치킨너겟 8개, 스위트칠리소스 2개, 허니머스터드소스 4개로 구성된 ‘비어팩’도 집에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안주로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치킨세트 제품이다.
KFC 딜리버리 주문은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한 어플리케이션과 딜리버리전용 콜센터에서 가능하다. 현재 60여 개의 매장에서 딜리버리 서비스 중이며 배달 가능 매장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미스터피자는 통새우 위에 고소한 치즈를 뿌린 여름 신메뉴 ‘스노잉쉬림프’를 출시했다. ‘스노잉쉬림프’ 피자는 숙성된 생도우 위에 매콤한 살사 소스를 발라 탱탱하고 쫄깃한 통 케이준 새우와 브로콜리, 그린빈 등 신선한 채소를 아낌없이 올렸다. 여기에 모짜렐라 치즈를 부드럽게 가공한 ‘화이트치즈’와 코코넛 슈레드를 뿌려 이색적인 맛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독특한 도우가 눈에 띄는 ‘또띠아 피자’와 ‘페스츄리 피자’ 등 클래식피자 2종도 함께 선보였다. 먼저 ‘또띠아’ 피자는 얇고 담백한 또띠아 도우 위에 살사 소스와 페퍼로니, 미트, 할라피뇨 등을 올리고 그 위에 다시 또띠아를 덮은 맥시칸 스타일의 이국적인 맛이 특징이다. 페스츄리 피자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페스츄리 도우 위에 까망베르 치즈, 스모크 치즈 등 4가지 치즈를 큼직하게 토핑했다. 여기에 그라나파다노 치즈까지 올려 깊고 진한 치즈 맛을 느낄 수 있다.
스쿨푸드는 몸에 좋은 수삼과 찹쌀, 마늘, 대추 등을 넣고 팔팔 끓인 삼계탕을 복날 한정 메뉴로 선보인다. 삼계탕은 초복과 중복, 말복에 맞춰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26일부터 28일까지,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매장에서 각 3일간 총 9일 동안 판매되며, 스쿨푸드 배달전문매장 ‘스쿨푸드 딜리버리’를 이용하면 8월 17일 까지 약 한 달 간 주문 가능하다.
원할머니보쌈·족발 홍보팀 관계자는 “최근 집에서 편하게 휴가를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휴가철 배달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원할머니보쌈·족발 메뉴와 함께 집에서 여유로운 휴가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