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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마춤 쌀 올들어 두 번째 ‘수출길’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안성시(시장 황은성)는 지난 1월 안성마춤농협과 베트남, 싱가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농식품 유통 기업을 운영하는 동남아 한국식품 수입상 연합회와 안성농식품 동남아 수출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안성농식품 동남아 수출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금년 3월부터 6월간 7회에 걸쳐 약32천불 가량의 안성농식품인 쌀, 배, 인삼, 곰탕, 홍삼음료, 신선채소, 과자류 등을 싱가폴,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에 수출해 교민은 물론 현지인을 대상으로 테스트 마케팅(TEST MARKETING)을 통하여 안성 농식품 판촉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7일 안성마춤농협 미곡처리장에서 수출 선적식을 갖고 안성마춤 쌀을 베트남에 첫 수출한 이후 현지 반응이 좋아 재 발주로 이어져 지난 20일 안성마춤 쌀, 잡곡과 관내 기업에서 생산한 즉각 취식형 편이식품과 과자류 약 21천불 가량의 농식품이 수출됐다.


이번 수출은 국내 쌀 시장의 열악한 상황에서 해외로 판로를 개척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그간 고품질 안성마춤 쌀 생산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포도, 인삼, 배 등의 동남아와 중국 수출을 위해 현지 바이어와 계속 소통하고 있어 조만간 좋은 소식이 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도, 배에 대한 수출에 적극 노력하고 2017년도에는 포도 대중국 수출단지를 조성해 중국으로의 수출을 추진하는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