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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 우유 비타민 D3 최대 허용치 상향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Food Navigator-USA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은 딘 푸드(Dean Foods)와 화이트웨이브 푸드(WhiteWave Foods)의 청원에 따라, 식물을 원료로 한 다양한 우유 대체품과 요거트 대체품의 비타민 D2를 강화하고, 우유 제품에 대한 기존의 비타민 D3 허용치를 상향하기 위해 식품첨가물 규정을 개정하고자 한다고 19일(현지시각) 밝혔다.


Food Navigator-USA에 따르면 현재 제조업자는 대두 음료에 비타민 D2를 50 IU/100g까지 강화시킬 수 있으나, 이번 개정에 따라 대두, 쌀, 아몬드, 코코넛 및 기타 식물원료 음료와 유제품 대체용 요거트에 84 IU/100g를 이하 수준으로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우유의 비타민 D3 최대 허용치도 42 IU/100g에서 84 IU/100g로 상향될 것이다.


이번 개정은 2018년 여름부로 식음료의 영양성분표에 비타민 D를 의무 표시해야 하게 되면서 비타민 D에 대한 관심이 부각된데 따른 것이다.


비타민 D의 영양소기준치(daily value) 또한 10 mcg에서 20 mcg로 개정될 것이다.


FDA에 따르면, 대다수 미국인(94%)이 일반 식품만 섭취한 경우, 비타민 D 섭취수준이 평균필요량(EAR)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식품과 함께 식이보충제를 섭취한 경우에도 미국인 62%가 여전히 비타민 D 평균필요량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이 2005-2008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의 식이 데이터에서 나타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