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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성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대구시와 성서농협은 달서구 성서공단역 인근에 위치한 성서농협본점 1층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조성하고 21일 개장식을 개최했다.


개장식은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김동배 성서농협조합장, 이탁구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 곽대훈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태훈 달서구청장, 각 지역 조합장과 참여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성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올해 초 대구시에서 공모한 ‘로컬푸드 직매장 조성 지원 사업’에 선정돼 대구시와의 협력을 통해 성서농협 본점 1층에 직매장 내부 인테리어와 시설공사 등을 진행하고 직매장을 선보인다.


성서농협은 그동안 100여 명의 로컬푸드 참여 농업인을 모집하고, 농가조직화, 선진지견학, 마케팅 교육 및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쳐 이번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하게 됐다.


로컬푸드 운동은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운동’으로 생산자는 유통마진을 줄여 농가소득을 높이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최근 들어 생산자와 소비자 간 상생의 매개체로 이러한 로컬푸드 직매장이 각광받고 있다.


대구시는 그동안 지역의 로컬푸드운동의 활성화 일환으로 2012년에 광역단위 지자체 최초로 로컬푸드 조례를 제정하고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 조성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3개소(북대구농협, 칠곡농협, 성서하나로마트)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성서농협뿐만 아니라 가창농협도 9월경 신규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성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시민행복을 추구하고 지역의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소득원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우리 농업인과 도시민이 상생하는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