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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우리밀 재배 농가에 밀 생산장려금 지원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 해남군이 겨울철 보리 대체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우리밀 재배농가에 생산장려금을 지원한다.

 

도비와 군비 1억 6,700만원을 투입해 실시하는 장려금 지원은 ha당 17만 2,000원, 농가당 2ha까지 지급할 계획으로 40kg 한가마로 환산했을 때 가마당 1,700원 정도이다.
 
지원대상은 지역농협 및 유통업체 등 밀 수매업체와 계약재배를 체결하고 약정을 이행한 농업인(농업법인)으로 밀 수매 후 계약이행 여부에 따라 생산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밀은 보리보다 수확시기가 늦어 모내기가 다소 지연되고, 판매가격도 낮아 재배여건이 불리한 작목으로 적극적인 재배 유도를 통한 국산밀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올해 신규로 국산밀 생산장려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군은 올해 우리밀 자가수분 증진제 732ha에 5,500만원, 우리밀 수매용 톤백  구입 2,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국산밀 산업 육성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군의 2016년산 우리밀 재배면적은 1,344ha로 전국 최대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