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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하나로마트, 입점방식 서류→현장점검 전환

가공식품 안전성 강화...농협식품연구원, 공장시설.위생상태 등 점검

농협하나로유통(대표 이상식)은 하나로마트에 계통공급하는 가공식품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농협식품연구원과 연계해 식품안전 관리 전문성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하나로유통은 기존에 품목별 MD가 업체의 품질관련 제반서류를 검토해 계약을 체결하던 방식에서 농협식품연구원의 전문가를 통한 현장 점검 중심의 관리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하나로마트 입점 희망업체가 사전에 해당제품 품질관련 제반서류와 시제품을 식품연구원으로 보내면 식품연구원 전문가가 ▲식품 표시사항 적정성 ▲계약상품에 대한 제품 품질ㆍ안전성 ▲공장시설 및 위생상태 등의 현장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하나로유통은 이러한 식품안전 관리방안을 6월 1일 부터는 신규계약업체를 대상으로 시범 적용하고 내년 1월 1일 부터는 전체 계약업체를 대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중 제품검사비용은 전액 하나로유통에서 부담하고 중소기업의 경우 공장점검비용 50%도 하나로유통이 부담할 예정이다. 이렇게 할 경우 협력업체들은 연간 약 2억 3000만원 상당의 계약체결 관련비용 부담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하나로유통 이상식 대표이사는“농협하나로유통이 계통 공급하는 가공식품에 대한 안전성 확보는 조합원, 고객, 농ㆍ축협에 대한 기본적인 책무”라면서, “식품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진심을 팔고 안심을 사는 하나로마트를 만드는 한편, 협력업체와도 동반자적 상생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