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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업과 ICT와의 만남 스마트팜 확산 심포지엄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스마트 팜의 성공적 정착을 통해 이상기후, FTA 가속화 및 농업생산성 저하에 대응하고 농산업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도는 27일 대구 EXCO에서 스마트팜 기술개발 현황과 발전방향 제시를 위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의 과수 ․ 시설원예 ․ 축산농가 및 식물공장 ․ 스마트팜 운영 농가를 비롯해 연관 산업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조강연자로 나선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스마트팜의 성과 및 보급 가속화 정책’이라는 강연을 통해 "농업 전반을 ICT와 결합하여 생산성의 스마트화로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또한 국제 경쟁력을 갖춘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 팜 확산여건 조성 ▲교육 및 현장지원 강화 ▲산업생태계 육성 ▲R&D확대 등 4개분야 17개 세부과제로 스마트팜 보급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이어 국립농업과학원 최규홍 농업공업부장은 ‘스마트팜의 기술개발 현황’이란 주제로 "한국형 스마트 온실 모델의 순차적 개발과 스마트팜에 활용되는 ICT 기기의 표준화로 사용자에게 편이성, 호완성을 부여하고, 작물별 생육관리 S/W 개발과 현장애로 해소를 위한 컨설팅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을지대학교 강민수 교수도 ‘스마트팜 사례와 발전방향’에서 미국, 네덜란드, 호주, 이스라엘 등 해외 농업선진국과 국내 스마트팜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첨단농업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농가들은 스마트팜 도입과 활용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초기 도입 비용과 관리비용의 부담, 첨단시설에 대한 효과, 기술사용의 어려움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면서 행정적 지원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경북도 최웅 농축산유통국장은 "현대 농업은 장비․시설․기술농업인이 대세로, ICT를 활용한 기술집약적 스마트팜이 생산성을 향상하고, 부족한 농촌 인력을 해소하는 등 농촌사회의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고 있으며, 시설의 조기 정착으로 저변확대가 될 때까지 도에서도 힘껏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