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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균 본부장 "김천서 새출발 초석...동·식물 질병 방역·방제 중추기관 거듭날 것"


"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과거 안양청사 시대의 부족하고 미진했던 부분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김천에서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25일 경북혁신도시 김천 신청사에서 이동필 농식품부장관, 이철우 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보생 김천시장,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 갖고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과거 100여년의 역사 위로 김천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초석을 쌓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본부장은 "취임시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계적인 검역본부'를 기관의 비전으로 밝힌 바 있다"며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검역본부 기능을 강화, 동·식물 질병 방역·방제 중추기관으로서 스스로 권한과 책임을 갖고 농동적·주도적으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문제해결형 내부 협력체제 운영으로 일하는 방식을 전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동안 구제역,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과수화상병 등 잇따른 국가재난형 동식물 질병 발생으로 국민으로부터 잃은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고 세계적으로 자긍심을 가진 검역본부로 거듭나기 위해 직원 모두가 국민에게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본부장은 기관의 직무수행의 방향으로 ▲생물학적  국경의 안전성을 확보, ▲소비자 안전 생산자 만족하는 방역정책 ▲국내 동.식품 상재질병 경제적 컨트롤 식량자원 안정적 생산기반 ▲맞춤형 검역체계 확립 수출 확대 ▲농업인.축산인 등 고객 중심 봉사기관 지향 등 다섯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그는 "국가는 국민이라는 고객을 위해 존재하고 고객이 원하는 바를 위해 일하는 것이 존재의 의미이자 가치"라며 "검역본부장으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청취해 이해하고, 소통하고, 현장에서 원하는 각종 기술 및 정책이 개발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