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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자 회장 "김치 세계인이 먹어야하는 미래식품"

"융복합 6차산업으로 거듭나야...중국,할랄시장 수출 잠재력 커"


"우리 김치에 문화적 가치를 입혀 2차산업 위주에서 세계인이 즐겁게 건강할 수 있는 융복합 6차산업으로 거듭나도록 힘을 모아 나가야 할 때입니다."


김순자 대한민국김치협회장은 16일 aT센터 창조룸에서 열린 '김치와 김장문화 보존을 위한 활성화 전략 심포지엄'에서 "김치가 염장식품에서 풍미식품이나 기능성식품으로써 과거의 전통식품에 머물지 않고 현대의 소비 트랜드에 부합돼 세계인이 먹어야하는 미래의 식품"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경제발전에 따라 식생활문화 환경도 급변하고 빵이나 면류, 육류나 우유제품의 소비증가로 쌀의 소비가 현저히 줄어들자 김치 소비도 함께 감소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특히 미래 세대인 초중고와 청년층에서 소비가 늘지않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김치는 배추, 무, 고추, 마늘, 파, 생강, 젓갈 및 해산물이 어울려 발효과정에서 우리 몸에 유익한 유산균, 식이섬유소 등으로 암발생률을 낮추고 노화예방, 면역력 증가의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김치요리와 함께 레시피를 제공해 김치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 향후 대중국 김치수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거대시장인 중국이나 할랄시장 등에 김치수출 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수출증대의 원동력이 되는 근원은 김치문화의 국민의식이다. 물밀 듯이 밀려오는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김치와 김장문화의 보존 발전이야 말로 김치산업의 재도약 발판이 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김치를 사랑해 주시고 대한민국 김치의 존재성을 보다 더 승화 시키는 역할을 국민들이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