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 "지카바이러스 사태, 국가방역체계 개편 시험대 올라”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창·부안)은 15일 진행된 제340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질병관리본부가 전면에 나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적극 대응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지카바이러스 대응 과정에서 질병관리본부가 감염병 전담기관으로서 전면에 나서 독립적 위상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이번 지카바이러스 사태는 위기인 동시에, 조직개편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메르스 사태 이후 국가방역체계 개편을 통해 차관급 기관으로 그 지위가 격상된 바 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질병관리본부가 이미 2015년 지카바이러스를 미국으로부터 들여왔으나 아직까지 검출시약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도 이루어진 바 없다”고 지적하며 검출시약부터 진단키트, 백신개발을 위해 다각화된 연구개발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카바이이러스의 감염가능성, 그리고 소두증과의 인과관계에 관한 연구는 아직 충분하지 않으며 국민의 공포와 불안감은 날로 커져만 가고 있다"며 "질병관리본부가 국민과 언론과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카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공포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가뜩이나 어려운 국민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