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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 발생 대응책 마련 머리 맞댄다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이주실)은 17일부터 18일까지 충북 오송에 위치한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과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후생관 국제회의실에서 기념행사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한 해 성과를 바탕으로 한 우수 연구자 시상과 한국협업진흥협회 윤은기 회장의 '협업의 방법'에 대한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 국립보건연구원 70주년을 맞이하여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수행하는 주요 업무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전망에 대한 전문가들의 활발한 의견 교류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 열리는 한국정밀의료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현재 정밀의료의 최신 동향 및 향후 전망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한국에서의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국립보건연구원의 인프라(한국인참조유전체사업)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후생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는 “메르스 심포지엄”에서는 올해 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를 주제로, 메르스의 발생역학, 실험실 진단, 병원체 분석 및 치료제 개발현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메르스 대응의 경험 등을 공유하고, 향후 관련 감염병 발생 대응책 마련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된다.


18일에는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수행해온 코호트 사업(HIV/AIDS 및 HCV 코호트, 만성감염질환코호트, 만성질환코호트, 유전체역학코호트)들을 중심으로 지난 10년의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코호트 자료를 활용한 연구 결과 및 향후 연구 로드맵 등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번 2015년 NIH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현재까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이룬 성과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 미래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국립보건연구원의 위상과 역할을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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