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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의 명물 '강화순무'로 김장~ 맛.건강 다 챙겨요

"소화작용.당뇨.고혈압에 효과...다시마.양파 등 육수로 순무의 깊은 맛 우려내야"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지난 21일 인천 강화군 선원면 마을주민들이 강화 순무 수확과 함께 순무를 이용한 김치를 소개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강화에서 재배된 배추와 새우젓, 양념들을 사용했다.


강화에서만 볼 수 있는 강화순무는 위는 하얗고 보라빛을 띄는 것이 있고 전체적으로 보라빛을 띄는 것이 있다. 무와 배추의 맛이 나며 향이 독특하고 굉장히 단단하다.


단맛이 높으며 이뇨와 소화작용을 돕고 숙취와 갈증해소, 간질환, 당뇨, 고혈압에 효과와 눈과 귀를 밝게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장을 담근 강화군 주민 이정자 씨는 "순무는 김치, 깍두기 등을 만들 수 있다. 지금은 순무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며 "순무는 예전 삼국시대부터 강화도에서 많이 심었으며 임금에게도 진상했을 정도로 귀한 식품"이라고 말했다.


이 씨는 "강화 순무를 김치로 담글때는 적당한 양념과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가야하고 특히 중요한 것은 육수를 만들어서 김치 국물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육수는 우리가 알고 있듯이 다시마, 양파 등을 푹 끓여 그 물을 부어 양념을 할때 넣어야 한다"며 "순무가 단단하기 때문에 육수를 넣어야 순무의 깊은 맛을 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순무는 간기능과 특히 여성들의 변비해소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라고 덧붙였다.


강필희 송우고기촌 대표는 "강화에서 생산되고 농사 지은 농산물과 바다에서 잡힌 새우젓과 벤댕이 액젓을 가지고 김장을 담궜다"며 "강화도에 오셔서 순무김치과 배추김치를 맛보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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