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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범 건강칼럼> 바른자세가 만병 예방

생활에 여유가 있으면서 외모에 관심이 많아진다. 좀더 젊어 보이고 건강해 보이고 매력적으로 보이려고 노력을 한다.


그래서 한국의 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다. 비대칭적이고 균형이 깨진 얼굴을 예쁘고 바르게 해준다.


그러나 한가지 걱정이 앞선다. 우리 몸은 서로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얼굴이 비대칭이 되고 앞뒤로 균형이 깨지는 것은 전신의 척추와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척추, 골반대, 견갑대가 틀어짐으로써 얼굴도 틀어져 비대칭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몸의 균형을 잡아 줌으로서 얼굴도 바르게 되게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얼굴이 비대칭이거나 코가 삐뚤어져 있거나 눈의 크기가 다른 경우에는 척추, 견갑대, 골반대, 턱관절을 분석하여 보아야 한다. 선천척으로 뼈가 비대칭적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면 척추, 골반대, 견갑대의 균형을 맞추어 주면 얼굴의 비대칭도 호전이 된다. 또한 비대칭이 되면서 주름도 많이 생긴다. 고개가 많이 앞으로 가거나 입이 많이 나오거나 하는 경우에 이마주름, 팔자주름이 많으며, 비대칭의 경우에는 얼굴의 한쪽에만 주름이 잡힌다.


그런데 바른 자세는 각종 통증을 예방한다.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척추전만증, 일자허리, 일자목, 거북목, 골반통, 고관절통증, O다리 , X다리, 무릎관절통, 발목관절통 등을 치료하여 준다.


어떻게 디스크가 치료가 되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은 결과에 집착을 한다. 허리디스크가 나오면 요추의 디스크가 불거져 나와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을 눌러서 나타난다고 생각을 한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좀 더 생각을 하여 본다면 왜 디스크가 나오게 되었는가를 알아보아야 한다.   


바로 디스크가 오게 되는 것은 잘못된 자세가 오래 되다보면 디스크가 불거져 나오며 신경을 누른 것이다. 바로 근원적으로 발생된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치료를 하는 것이다. 만일 체형적인 면을 고려하지 않고 수술을 하는 경우에는 수술하여 디스크를 제거한 곳에서 통증이 오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수술한 디스크에서 받아야 할 압력을 받지 않으면 위아래의 디스크가 힘을 받아서 다시 디스크가 터지는 결과가 나온다.

 
다음은 오장육부를 편하게 한다.  오장육부는 흉추에서 나가는 신경의 영향을 받는다. 뇌신경에서 내려온 척수신경이 오장육부에 전해 져야 하는데 척추가 틀어지게 되면 신경이 원활하게 전달이 되지 않는다.


그러면 오장육부의 기능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병이 발생을 한다. 실제로 등이 굽는 경우에 보면 호흡기 질환이 잘 안 낫거나 심장의 통증이 계속되거나 역류성 식도염이나 구토 등의 증세로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등을 펴는 시술을 받은 후에 증세가 상당히 많이 호전된 것을 볼 수 있다.


좀 더 생각을 한다면 암, 난치병등도 마찬가지이다. 난치병이나 암으로 고생하는 분들의 척추상태를 보면 정상인 경우가 거의 없다. 변형이 심하게 온 경우가 대부분이다. 암, 난치병의 초기에는 체력이 어느 정도 있으므로 치료를 받으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미 체력이 소진되어 많이 말라있는 경우에는 쉽지가 않다. 대체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긴장, 분노 등이 같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같이 풀어주어야 한다.


바른 자세는 비만과도 연관이 많다. 바른 자세를 하는 경우에는 비만하다면 지방이 골고루   퍼져서 분포를 한다.


그러나 척추, 골반대, 견갑대 등이 바르지 않다면 특정부위의 지방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복부비만이 심한 경우에 요추는 전만이 되면서 배가 앞으로 나가고, 허리부분의 척추는 전만으로 앞으로 전만이 되어 있는데 뒤는 공간이 생기게 되어 지방이 차게 된다. 그래서 복부와 허리모두에 지방이 많아 보인다.


등이 많이 굽는 경우에는 등쪽은 흉추가 뒤로 밀리면서 공간이 없지만, 가슴쪽으로는 가슴을 모아지게 되면서 양쪽 가슴부위의 지방이 많아지게 된다.


목아래의 흉추의 등이 굽는 경우에는 등이 굽고 골반을 앞으로 내밀고 서 있는 경우가 많다. 등이 굽고 배를 내밀면 등에서부터 골반, 뒤 허벅지 까지 공간이 생기고 그곳에 지방이 차지하게 된다. 그래서 등살이나 엉덩이살, 뒷허벅지에 지방이 많아진다.


또한 골반과 고관절사이에서 고관절이 전방으로 기울게 되면 허벅지가 옆으로 퍼지면서 고관절의 바깥으로 살이 붙게 되어 유독 허벅지가 굵게 보인다. 이런 경우 고관절을 뒤로 향하게 교정을 하면 허벅지의 비만은 없어진다.


오다리의 경우에 젊은 사람들은 하이힐을 많이 신으면서 골반이 앞으로 기울면서 오리궁뎅이가 된다. 이렇게 골반이 앞으로 기울면 전체적으로는 살이 찌지 않았는데 아랫배만 뽈록하게 나와 있는 경우가 있다.  역시 골반을 뒤로 돌려서 오리궁뎅이를 없애면 아랫배는 자연히 없어진다


이와같이 바른 자세를 하는 것은 통증, 비대칭, 오장육부질환, 난치병, 암, 부분비만을 없애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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