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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PC방.노래방 9973개소 방역...일자리.생계비 지원 100억 투입

밀폐된 공간 방역 최선...긴급경제대책 마련해 민생 경제 활성화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으나 밀폐된 공간으로 환기가 어려운 인터넷 PC방과 노래연습장 등을 중심으로 긴급 방역을 실시한다.


또,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예비비 100억원을 투입하는 등 긴급경제대책을 마련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한국방역협회의 방역업체 25개소와 함께 9,973개소 (PC방 3,641개소, 노래연습장 6,332개소)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을 실시한다.


이번 긴급 방역을 위해 비축 방역 약품 300ℓ를 지원하고, 방역 대상업소에 손소독제 총 2만9,919개(업소별 3개씩)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소독 및 방역에는 비교적 소규모 업소도 포함시킬 예정이며 업소에게 방역과 더불어 감염병 예방수칙까지 함께 안내하여 지역사회로의 전파 가능성을 최대한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소비심리 위축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민생 경제를 살리고 시민 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7월 중 100억원을 투입, 생계곤란 위험에 노출된 미취업 청년, 단기실업 저소득계층 등 2,000명을 대상으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모든 메르스 격리.입원자에 대해 긴급복지비로 1인당 40만9000원에서 6인 151만 4700원에 이르는 1개월치 생계비 전액을 지급한다.


음식점,제과점, 슈퍼마켓과 같은 생계밀접업종에 대해서는 컨설팅 및 시설개선자금으로 업체당 최대 100만 원, 총 4억5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며 25개 자치구 344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손소독기, 손세정액, 손소독젤 등을 구매해 배포 완료했다.


아울러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보증 및 대출에 들어간다.


한편, 시는 교육청이 학교 방역소독 관련 지원 요청을 함에 따라 시내 모든 유치원, 초.중.고교 방역소독비와 전 학급에 비접촉식 체온계 구입비 등 학교 메르스 방역을 위해 19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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