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강원도, 메르스 의심환자 56명 증가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지난 9일 원주에서 메르스 확진환자 2명이 발생함에 따라 역학조사를 벌여 이들과 접촉한 56명에 대해 자택격리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2명의 확진 환자 중 40대 남성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지인을 면회, 6시간 동안 머물렀고, 열감 증세가 있어 지난 6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선별진료소를 거쳐 응급실을 방문한 뒤 자가격리 권유를 받았다.


이후 8일 발열, 기침, 가래 등으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2차 방문해 격리조치됐으며 질병관리본부 검사결과 메르스 양성 반응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이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34명을 모두 자택격리 조치하고, 이중 2명은 발열과 기침 증세로 검체 채취후 검사중에 있다.


또 한명의 환자인 40대 여성은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일간 대기하고, 이튿날 동 병원 비뇨기과에 입원했다가 지난 5일까지 자택에 머물고 있었으며 8일 발열 증상이 있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격리됐다.


이 환자와 밀접 접촉자는 총 3명(모친, 딸, 남동생)으로 모두 자택 격리 중이다.


이에 따라 도는 비상대책본부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시키고,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관기관 등과 협조하여 메르스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