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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랜차이즈협회, 고용노동부, 일자리 확산 업무협약 체결


프랜차이즈 업계 대표들이 기초고용질서를 지키고 일자리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지난11일 오후 6시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고용노동부와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산 기초고용질서 준수 산업재해 예방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를 대표하는 가맹본부 CEO 50여 명이 참석해 협약 내용을 실천하고 전국 가맹점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는 실천 결의를 다졌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근로기준, 산업안전, 고용(일자리) 등 3개 분야에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해 고용노동부와 다각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3대 기초고용질서(최저임금 준수․서면근로계약 체결․임금체불 근절) 준수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관련 제도 안내, 상담과 함께 표준근로계약서, 사업주 준수사항 안내서 등을 보급한다.


아울러 '안전 행복 프랜차이즈 인증’을 적극 실시하고, ‘이륜차 안전배달 가이드’를 제공해 프랜차이즈 업계에 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맞춤형 안전 콘텐츠도 마련한다.


단기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기본적인 근로조건이 보장되고 고용이 안정된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컨설팅 및 근로조건 개선에 따른 인건비 등을 중점 지원한다.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지난해 기준 가맹본부 3,482개, 브랜드 4,288개, 가맹점 194,199개, 직영점 12,869개로 크게 성장했고, 종사자수가 130만 명을 넘어서는 등 1개 브랜드 창업으로 평균 417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는 고용친화적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협회 운영방향은 국내외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한 나눔 실천인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근로조건 개선과 기초고용질서 준수 및 안전사고 예방 등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자영업자를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토종 브랜드의 세계화를 통해 해외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업계 특성상 영업점 한 곳의 잘못이 전국 가맹점으로 파급돼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지만, 좋은 사례를 빠르게 전파, 확산시킬 수 있는 이점도 있다고 본다" 면서 “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본사 CEO가 앞장서 청소년의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기본 근로조건이 보장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바꿔 나가고, 단 하루, 한 시간을 고용하더라도 서면근로계약 체결, 정당한 임금지급 등 기초고용질서를 준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신속배달도 중요하지만 근로자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성숙한 고용문화를 전국 가맹점으로 확산시켜 나가달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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