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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신년사] 남인순 국회의원 "불통이 아닌 소통, 갈등이 아닌 통합 정치 꽃피길"

남인순 국회의원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박근혜 정부 지난 2년은 ‘국민행복시대’와 정반대로 ‘국민불행’의 연속이었다.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에 앞장서기는커녕 불통과 독선, 무능으로 일관해왔고, 부자감세 등 재벌과 특권층 위주의 정책지향에서 탈피하지 않았으며, 민주주의마저 후퇴했다"며 "2015년 새해에는 국회와 정부가 민주주의와 민생,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여 경제위기로 고통 받는 국민들께 희망과 용기를 주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불통이 아닌 소통, 갈등이 아닌 통합의 정치가 꽃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이어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19대 국회에 등원해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각계로부터 국정감사와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남인순 의원은 "밤이 어두울수록 별은 더욱 밝게 빛나듯, 경제가 아무리 어렵다 해도 온갖 어려움을 극복해온 우리는 할 수 있다"는 말로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신년사 전문>

희망과 평화의 인사 올립니다.

다사다난했던 갑오년(甲午年) 한 해가 저물고 을미년(乙未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푸드투데이 임직원 및 애독자 여러분께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지난 한 해 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경기불황의 장기화되고 있는데 올해도 세계경기 회복 지연으로 수출부진이 지속되고 경제성장률이 높아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합니다. 오랜 경제위기로 빈곤층이 확대되고 사회양극화가 심화되며, 서민과 중산층의 생활은 이루 형언할 수 없이 고통스럽습니다.

박근혜 정부 지난 2년은 ‘국민행복시대’와 정반대로 ‘국민불행’의 연속이었습니다.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에 앞장서기는커녕 불통과 독선, 무능으로 일관해왔고, 부자감세 등 재벌과 특권층 위주의 정책지향에서 탈피하지 않았으며, 민주주의마저 후퇴하였습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과정에서 국민과 약속한 보편적 복지, 경제민주화, 한반도 평화와 관련한 대선공약이 파기되었으며, 민생경제를 파탄지경으로 내몰아 국민들은 꿈과 희망이 사라진 불행의 2년이 되었습니다.

보건복지 분야에서 기초연금과 국가책임 무상보육, 4대 중증질환 등 핵심적인 대선공약을 대부분 파기 또는 후퇴시켰습니다. 식품 분야도 불량식품 근절은 구두선에 그치고, 식중독 예방관리가 미흡하여 식중독사고가 급증하였고, 위생 취약국가와 일본산 수입식품안전관리가 여전히 부실하며, 수입한약재의 품질 및 안전관리에 허점을 드러내는 등 식품 및 의약품 안전에 대한 국민적 불신과 불안이 증폭되어 왔습니다.

2015년 새해에는 국회와 정부가 민주주의와 민생,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여 경제위기로 고통 받는 국민들께 희망과 용기를 주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불통이 아닌 소통, 갈등이 아닌 통합의 정치가 꽃피길 기대합니다.

저는 19대 국회 등원이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는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부대표와 전국여성위원장 및 을지로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보편적 복지, 성 평등하고 차별 없는 사회를 위한 다양한 법과 예산을 만들어내고 국민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의료의 공공성 확보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국민기초생활 부양의부자 기준 완화, 식품과 의약품 안전 관리, 건강격차 해소, 무분별한 성형광고 규제 및 환자 안전대책 마련, 저출산고령사회 대책 마련, 여성․아동․장애인․노인․한부모가족 등 사회적 약자 보호 및 권익 향상을 위해 부단히 애쓰고 있습니다.

특히 성폭력 범죄에 대한 친고죄를 폐지하고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며, 정부로 하여금 아동학대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도록 하고 지방사무였던 아동보호업무의 국가사무 전환을 관철하는 등 아동학대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은 큰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19대 국회에 등원하여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각계로부터 국정감사와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함께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늘 시민 편에 서서 원칙과 소신을 지키며, 치유와 대안의 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역일도 꼼꼼하게 챙겨 구석구석 뛰어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송파발전을 앞당기겠습니다.

밤이 어두울수록 별은 더욱 밝게 빛나듯, 경제가 아무리 어렵다 해도 온갖 어려움을 극복해온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푸드투데이 애독자 여러분, 2015년 을미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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