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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관련 기소 임박?

검찰, 진천공장에 이어 본사.연구소 압수수색


대장균이 검출된 시리얼을 정상 제품과 섞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동서식품의 본사와 연구소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 서부지방검찰 부정식품사범 합동수사단(단장 이성희 부장검사)은 1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마포구 소재의 동서식품 본사와 인천 부평구 소재의 식품연구소 등 2곳에 검찰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자가 품질검사' 관련 서류를 수거하고 있다.


지난 14일 동서식품 진천공장 압수수색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압수수색이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14일 동서식품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그래놀라 파파야 코코넛, 그래놀라 크린베리 아몬드' 3개 시리얼 품목을 추가로 유통 판매를 금지했다.


동서식품 진천공장에서 이들 제품을 생산하면서 자가품질검사를 통해 대장균군(대장균 세균 집합)을 확인하고도 이를 폐기 하지 않고 오염 제품을 다른 제품으로 섞어 완제품을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업체들은 검사결과 검체 중 하나라도 부적합한 것이 있으면 부적합 제품의 수량, 규모에 상관없이 제품을 전량 폐기처분하고 식약처에 의무적으로 보고해야한다.


검찰 관계자는 "문제가 제기된 일부 시리얼 제품에 대한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최근 회사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벌였으며 혐의가 확인되면 기소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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