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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범의 건강칼럼> 대한민국 엄마의 건강법

대한민국의 엄마는 바쁘다. 자신의 생활은 못하고 자녀들을 뒷바라지 하는데 온 정성을 쏟는다. 남편에 대한 관심과 뒷바라지도 해야 한다. 결혼 후에 생기는 시댁과의 관계에서도 원활히 풀어야 한다. 


표시도 안 나는 집안일을 하다보면 팔, 다리, 허리 온 몸이 쑤신다. 이것 저것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것이 엄마의 운명이다. 


엄마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병은 무엇일까?


먼저 출산 후에 생기는 산후풍이다. 임신을 하면 평소에 아프던 병이 나타나며, 출산 후에는 아프거나 많이 쓰는 곳의 통증이 많이 나타난다. 산후풍은 출산을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어혈이 몸 안에 남아 있거나 출산을 하며 이완되었던 몸이 원래로 돌아가는 과정에 무리하게 써서 제자리를 못찾으면 통증이 발생을 한다. 팔, 허리, 무릎 등의 많이 쓰면 쓰는 곳에 통증이 나타난다.


또한 산후에 부종이 바로 안 빠지면 그대로 살이 되어 비만이 된다. 빨리 살을 빼주는 것이 중요하다 


화병이 많이 생긴다. 결혼을 함으로써 남편과 관련된 시댁과의 관계가 형성이 된다. 남편을 생각하면 잘 하고 싶지만 적응하기 힘든 것이 바로 시댁식구들 과의 관계이다. 연애할 때의 남자친구와 결혼 후의 남편의 차이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자라나는 자녀들에게도 점점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 모든 것들이 누적이 되면 스트레스가 되면서 질병이 생긴다. 화를 풀지 못하고 열이 올라가면서 생긴다. 역류성식도염, 위경련, 유방암, 담석증, 갑상성질환 등은 모두 스트레스와 관련된 경우가 많다.

 
집안일도 각종 통증의 원인이 된다. 매일 반복되는 특정한 집안의 일들은 특정근육과 관절의 손상을 준다. 목의 통증, 허리통증, 어깨통증, 손목, 팔꿈치, 무릎, 고관절의 통증을 일으킨다. 
엄마들의 노후 건강은 젊었을 때의 건강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젊어서 잘 관리한 경우는 노년이 되어서도 건강하다. 그러나 잘못 관리를 하면 각종 성인병으로 고생을 하며 생활을 하게 된다. 


젊어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먼저 산후에는 최소 1-3개월는 관리를 하여야 한다. 찬바람을 너무 쐬거나 너무 과식을 하거나 무리한 일을 하는 것은 산후풍과 산후비만의 원인이 된다. 


어느 체질이나 모두 산후에는 과도한 일을 피해야 한다. 산후비만은 술. 기름기, 육류, 튀긴 음식, 고열량의 음식을 피하고 생선, 야채, 해조류, 해물류를 중심으로 먹는 것이 좋다. 태음인들은 식욕억제가 잘되는 율무밥이나 율무차를 마시면 좋다. 잘 부어서 살이 찌는 소양인들은 보리밥이나 보리차, 옥수수수염차를 마시면 좋다. 소음인은 몸을 따듯하게 하는 생강차를 마시면 좋다. 


엄마들의 화병에는 스트레스를 풀어주어야 한다. 모두 참는 다고 풀어지는 것은 아니다. 잠재의식적으로 쌓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기분 나쁜 일이 있을 경우에 참지만 말고 적당히 자신의 생각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럴 상황이 안 된다면  친한 친구나 선후배에게 자신의 고민을 같이 이야기하는 것도 좋다.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취미활동, 종교활동을 하는 것도 좋다. 


화병을 풀기 위하여서는 태음인들은 칡차를 마시면 좋다. 소양인은 박하차를 마시면 좋다. 소음인은 대추차를 마시면 좋다. 태양인은 솔잎차를 마시면 좋다.


 팔, 다리, 허리, 목의 관절의 통증이 온다면 일단을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신의 어떤 자세가 통증을 일으키는지를 알아서 통증이 오는 자세를 하지 않아야 한다. 한쪽만 쓰지 말고 양쪽을 골고루 쓰는 것도 중요하다. 


관절을 튼튼하게 하기 위하여서는 육류의 뼈나 관절부위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태음인은 소의 척추, 다리의 사골을 고아먹거나 도가니탕을 먹는 것이 좋다. 소양인들은 돼지의 족발, 사골을 먹는 것이 좋다. 소음인들은 염소나 양의 사골을 고아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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