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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식품 안전성 강화 민․관 소통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 22일 생산단계 축산식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소비자단체, 도축장 영업자, 관련 협회 및 공무원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역본부 대강당에서 '도축장 위생관리 및 HACCP 운용수준 향상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난해 소비자단체 및 정부합동으로 실시한 '도축장 위생관리 실태 점검 및 HACCP운용수준 평가'에서 우수 또는 모범 작업장으로 선정된 부경양돈농협 김해축산물공판장, 하림 등 4개 업체에서 도축단계별 구체적 위생관리 사례 및 노하우(know-how)를 발표했다.


이어 매년 평가에 공동 참여하는 소비자단체(한국소비자연맹, 이향기 부회장)에서 '소비자가 바라는 도축장 위생'이라는 제목의 특강이 있었다.


소비자단체는 그 동안 시행해온 민․관 합동 도축장 위생관리 실태 점검으로 우리나라 도축장 위생수준은 비약적으로 향상됐으나 일부 HACCP 운용이 미흡한 하위 업체 등에 대한 관리 및 부산물에 대한 위생관리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검역본부는 최근 미국이 우리나라 삼계탕 수입을 허용한 사례에서 보듯이 우리나라 도축장 중 우수업체는 이미 위생관리수준이 선진국에 도달한 만큼 이번 우수 및 모범업체의 구체적 위생관리 노하우(know-how) 공유가 중․하위 수준 도축장의 위생수준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세미나에서 제시된 건의사항 등은 ‘2014년 도축장 위생관리 실태 점검 및 HACCP 운용수준 평가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