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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범의 건강칼럼> 안면 여드름, 사상체질로 다스리기

먹는 것이 풍부해지고 생활이 편해지면서 관심을 갖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 자신의 외모에 대한 관심일 것이다. 그중에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이 바로 얼굴이다. 이러한 얼굴에 무엇이 생긴다는 것은 치명적이다. 얼굴에 조그마한 뽀드락지가 나도 금방 알아보며 그것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초긴장의 상태다.


여드름은 똑같은데 원인도 같은 것일까? 사상체질적으로 보면 각 체질에 따라 원인이 다르다. 같은 여드름이라도 치료법은 각각 다르다. 사상체질에 따른 한약과 체질별 약침이나 봉독을 이용하여 치료를 한다. 물론 체질에 맞지 않게 치료를 하면 효과가 없는 것도 분명하다.


소양인의 체질

여드름을 완치하기 위하여서는 자신의 체질을 알고 여드름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질에 따른 여드름의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야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이다.


직선적이고 예술적이며 감성이 풍부한 소양인들은 열이 많다. 가벼운 긴장이나 술, 고열량의 음식에 열이 많이 발생한다. 스트레스나 화나는 일이 많은데 이것을 풀지 못하고 참고 있다 보면 얼굴이 열이 많이 올라간다.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 트렌스 지방 등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얼굴에 여드름이 많이 생긴다.


소양인의 여드름치료는 머리, 얼굴의 열을 내려주어야 한다. 찬 성질의 오이, 날배추 등의 신선한 야채, 새우, 조개, 오징어, 낙지 등의 해물류, 어패류, 고등어, 꽁치 등의 등푸른 생선, 생선회 등을 중심으로 식사하면 몸의 열이 안 생기면서 여드름도 없앨 수 있다. 또 마음을 안정시켜야 한다. 스트레스 받는 다고 매운 음식, 술을 먹는 것은 매우 안 좋다.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다면 수박, 참외,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키위, 메론 등의 여름과일 열대과일을 식사대신에 먹으면 좋다.


태음인의 체질

느긋하고 무엇이은 잘 먹고 땀구멍이 큰 태음인들의 여드름은 피가 탁해지고 열이 많아서 생긴다. 기름진 음식, 술, 육류, 튀긴 음식 등의 못먹는 것이 없어서 과식을 많이한다. 자연히 피가 탁해지면서 혈액순환이 안 된다. 얼굴에서는 순환이 안되면서 여드름이 만발하게 된다.


태음인도 피부의 열을 빼주어야 한다. 바로 땀을 냄으로써 열을 피부 밖으로 내몰면 피부가 맑고 깨끗해진다. 운동이나 목욕, 온천 등으로 땀을 내주면 효과적이다. 음식은 미역, 김, 파래 등의 해조류, 대구탕, 버섯류, 콩, 된장, 콩나물, 배, 고사리 등의 열을 내리고 피를 맑게 하는 음식이 좋다.


소음인의 체질

꼼꼼하고 소화기능이 약한 소음인들의 여드름은 상대적으로 적다. 몸이 차고 열이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도한 기름진 음식, 스트레스, 긴장을 풀지 못하면 울광증과 같은 열증이 생기면서 얼굴에 여드름이 생긴다.


소음인 여드름은 보혈을 하며 혈액순환을 돕고 피부의 양기를 보해 주어야 한다. 약간의 따듯하게 땀을 빼주는 것이 필요하다. 생강, 대추, 파, 마늘, 흰 파뿌리 등의 음식에 넣어서 약간의 열을 내주면서 혈액순환이 되면서 여드름도 줄어든다. 화를 풀지 못하고 가슴에 담아서 생기는 울광증을 풀어 주어야 한다.


태양인의 체질

저돌적이고 선동적인 태양인도 화가 발산이 잘되면 여드름이 많지 않다. 그러나 긴장을 하거나 분노가 생기는 등의 상황이 되면 피부의 땀구멍이 막히면서 여드름이 발생한다. 땀이 난다면 화가 열이 발산이 되어 몸에는 여드름이 생기지 않는다. 또 얼굴로 올라가는 화를 내려주어도 여드름이 생기지 않습니다..


태양인에게 좋은 음식은 시원한 성질의 음식들이다. 붕어, 새우, 조개, 굴, 전복, 소라, 문어, 오징어, 게, 해삼 등의 어패류와 포도, 감, 앵두, 다래, 모과, 머루, 송화(가루), 메밀, 냉면, 순체나물, 솔잎등의 시원한 성질의 음식을 꾸준히 먹으면 여드름이 생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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