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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사람 죽어도 신제품은 출시?

20일 메론맛 우유 발주 계획...숨진 하도업체 직원 도씨는 19일 발인

빙그레가 지난 13일 남양주 제2광장의 사고로 3명의 사상자와 1명의 사망자를 낸 가운데 바나나우유의 자매품 메론맛 우유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게시된 자료에 따르면 빙그레는 세븐일레븐을 포함한 편의점 매장에 신제품 메론맛 우유를 발주예정이며 본사에서 반품은 받지 않는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메론맛 우유의 출시시기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네티즌들은 “19일이 숨진 도씨의 발인인데 그 다음날 신제품 출시를 하다니 빙그레는 냉정하고 무서운 기업이다”, “메론맛 우유는 메로나를 녹인 맛 일까?”, “사람 한명 죽어도 눈 하나 깜짝 안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빙그레 제2공장 사고와 관련해 빙그레가 암모니아 유출을 처음 감지한 뒤 자사 직원들만 대피시키고 하도급업체 직원에게는 대피 지시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또 다른 논란을 예상하고 있다.

 

남양주경찰서는 “숨진 도양환씨의 동료와 공장 관계자의 진술을 종합한 결과 물류 담당 하도급업체인 케이퍼슨 소속 직원들에게는 따로 대피 지시가 없었다”고 밝혔다.

 

숨진 도씨 유족은 보상 문제로 며칠이나 장례를 치르지 못하다가 17일 사측과 합의했으며, 19일 오전 한양대구리병원에서 8시 30분께 발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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